휴지의민족
태국

인터마라 티뎃 방문 후기

출발
2025.04.11 추천 0 조회수 137 댓글 7

 

안녕, 브로들.  
어제 티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서 다시 한번 방문해봤어.  
아는 브로도 몇 명 있었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가버려 푸잉들보다 먼저 출근하게 된 건 좀 웃프더라.  
그래도 브로들을 위해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잠시 놀다 갔어.  
위치는 T-DED 99로, 구글 지도에 검색만 하면 바로 나와.  
그러니까 "위치가 어딘가요?"라는 고민은 없길 바라.  
티뎃 내부는 중앙에 댄서들이 춤을 추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주변으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  
그리고 벽 쪽에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보고 참고하면 이해가 더 쉬울 거야, 브로들.  
추가로, 스태프들에게 영어는 많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  
다만 나이가 있는 웨이터나 마마 정도는 어느 정도 대화 가능했어.  
술이나 메뉴 가격에 대한 정보도 남기려고 했는데,  
그 부분은 다음에 더 자세히 정리해볼게!  

 

 

사진을 참고하면서 이번 경험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짐작할 수 있겠지. 일요일에 봤던 매력적인 친구들을 상상하며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그날 출근했던 둘은 만나지 못했어. 원래는 그 둘을 선택해서 놀아볼까 했지만, 그래 오늘은 브로들을 위해 재밌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다른 두 명을 선택했어. 기준은 테메에서 중간 정도 되는 친구들로 해서 한 명씩 골랐지.
한 명은 영어가 조금 통했고, 다른 한 명은 거의 대화가 안 됐지만 나름 열심히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였어. 터치에 대해서는 약간 거부감 있는 반응도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어. 구글 리뷰를 보니까 무슨 신고 어쩌고 말들이 있던데, 남긴 사람들이 어디까지 행동했던 건지 참 궁금하더라.
처음에는 맥주 한 병으로 가볍게 시작해서 혼자 놀다 보니 조금 지나서 푸잉들이 어느 정도 출근하기 시작했어. 그 즈음에 룸으로 옮겼고, 그때 삼송 대짜리 한 병, 믹서 네 개, 안주 두 개를 주문했어. 이렇게 해서 총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어. 부비부비도 두 번 정도 하고 팁 조금 챙겨주고 나니까 총 비용이 약 3000 정도 나왔어.
정확한 가격을 보자면:
- 삼송 대병 500 (이건 한 달 동안 킵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어. 장기 여행자인 나 같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옵션이더라고. 술엔 약해서 20% 정도만 마신 것 같아)
- 믹서 한 병 50
- 안주는 메뉴판 참고
- 룸 이용은 시간당 200 (바깥 테이블은 너무 더워서 룸으로 들어갔는데, 에어컨 잘 나오고 흡연도 가능했어. 테이블에서는 일반 담배는 안되고 전자담배만 가능하다고 하더라)
- 푸잉 TC는 시간당 300
이 정도로 가격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어.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여기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건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티뎃은 두 가지 종류의 푸잉(여성)으로 나뉘어: 댄서 푸잉과 착석 푸잉. 물론, 댄서이면서 착석도 가능한 푸잉도 있어. 예전에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대체적으로 댄서 푸잉들은 춤추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그 와중에 피아노를 치거나 재미있는 요소도 있어서 한번쯤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오늘은 진주를 고르지도, 대여하지도 않았어. 왜냐면 진주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거든. 재미 삼아 두 명의 푸잉에게 같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된다는 거야. 물론 이런 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전부 되는 건 아니니 참고해.  
솔직히 테메보다 티뎃이 가성비가 더 좋은 것 같아. 술값도 적당하고, TC나 대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니까 말이야. 최근에 테메를 한번 둘러봤는데, 괜찮은 푸잉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티뎃에서 쓰는 금액보다 더 달라고 해서 조금 놀랐었어. 그래도 예쁘긴 하더라.  
전체적으로 판단해보자면, 인터마라는 가볼만한 곳이지만, 단기 여행자(3~4일 머무는 사람)들한테는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아. 나는 여기 한 달 반 정도 머물 예정이라 충분히 괜찮지만, 일정이 짧으면 그 매력을 다 느끼기엔 조금 애매할 수도 있거든. 
참고로, 내가 볼 때 진주는 나나 기준으로 상위 30%, 테메 기준으로 상위 20% 정도 수준이라 생각해. 하지만 매일 출근하는 건 아니니 역시 케바케야. 일정이 여유로운 형들한테는 꽤 적당한 선택지일 것 같아.  
가성비 측면에선 확실히 경쟁력이 있어 보여. 내가 쓴 글에서 대충 비용 가늠은 될 테니까 참고해줘.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줄게.  
그리고 신병인 내가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형들의 글에서 나도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가끔 질문하면 제대로 대답 안 해주는 경우가 많더라. 물론 각자만의 노하우나 정보가 있을 수 있지. 하지만 다른 나라 커뮤니티나 사이트 보면 정보 공유가 활발하고 질문에 답변도 잘해주는 편이거든. 옆 나라 중국은 아예 틱톡 같은 플랫폼으로도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고. 근데 우리 한국 사람들 특유의 비공유적 태도 때문인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같은 휴민(한국) 형들끼리는 정보 공유를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어. 솔직히 알려준 사람이 무슨 부담을 가져야 할 필요 없잖아? 알려줘서 문제가 생기든 말든, 결국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 말이야. 괜한 걱정 붙들어 매고 즐겁게 공유했으면 좋겠다 싶어. 말이 길었네, 미안!  
아무튼 조만간 다시 티뎃 들릴 예정이야. 진주 찾으러 말이지! 처음 간 날이 일요일인데, 그날 물량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다시 일요일에 방문하려 해. 그때는 진주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다음에도 글 남길게!  
추신: 송끄란 축제 때 어떻게 노는 게 제일 재밌을까? 처음이라 막막한데, 혹시 꿀팁 있으면 알려줘! 아니면 조각 참가라도 해봐야 되나?

댓글 7


인터 마라 추천 각인가요?

오픈런 하셨씀가 ㄷㄷㄷ

송크란은 그냥 뭘 해도 잼잇지 않나요?

하 잼있겠네

음 가격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인터마라 내 버킷리스트에 등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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