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여행 2탄 (2) : KTV 가라오케, 로맴매의 시작….

걸어서떡치러
2024.10.29 추천 0 조회수 2604 댓글 17

 

호치민의 새벽, 그리고 복잡한 인연

 

 

새벽 햇살이 호치민을 비추기 시작할 무렵, 나는 T와 함께 눈을 뜨며 아침을 맞이했다. 

우리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갑자기 꽁H에게서 메시지와 전화가 쏟아졌다.

 

 

호치민 KTV 2차, 그리고 다시 현실

그렇게 여유를 즐기던 중, 꽁H에게서 또 연락이 왔다.

"너 때문에 그 남자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하... 결국, T가 나서서 설명해주겠다고 했다. 난 T를 믿기로 했다.

베트남에서의 평온한 순간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치열한 현실로 바뀌겠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모든 걸 잊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찾아오는 법.

"오늘 오딧세이에 가서 그에게 해명해. 너랑 나랑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결국 나는 KTV 2차를 위해 다시 호치민의 밤거리를 걸었다.

 

 

하...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닥칠 줄이야. 

어제 웨이터에게 번역기로 이렇게 말했었다.

 "너랑 그 꽁H랑 사귀는지 몰랐어. 지난번에 초이스하고 같이 놀았는데 미안하다. 이제 꽁H랑 연락 안 할게."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 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주 우리 가게에 오시는데, 웨이터와 네 명의 아가씨를 만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나는 동의하며 웃었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혹시라도 웨이터가 화나서 저를 때리면 어쩌죠? ㅋㅋ;;" 

그래서 그에게 솔직히 말했고, 

팁도 넉넉히 주었습니다.

 사실 꽁H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긴 했지만,

 아가씨들은 원래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게 그들의 직업인데 뭐 ㅋㅋ

 (베트남에서는 억울했어요!!)

 

 

꽁H는 웨이터의 연락처를 주며 전화해서 해명하라고 성화를 부렸습니다. 

나는 대답했습니다.

 "웨이터가 전화를 받지 않네요." 

그러자 꽁H는 소리쳤습니다.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라!!!"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렇게 사랑한다면 직접 찾아가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김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꽁H가 난리를 쳐요.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웨이터에게 얘기 좀 해주세요!" 

김 사장님은 흔쾌히 응답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출근하면 얘기할게요."

 그리고 꽁H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했다." 

더 이상 즐거운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고통스러운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T 옆으로 돌아갔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모두 설명했죠. 

꽁H와 웨이터는 T의 말을 듣는다며 자신이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흑흑, 나 울어도 될까?
나는 스무 살 초반의 연애에 끼어들어 너무 힘들었어. 
T는 말했지, 

"둘은 원래 자주 싸워요. 제가 잘 말해줄게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요." 
나: "고마워, 정말 고마워."

 

 

잠이 다 달아났네.
배가 너무 고프다고 했더니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네요.
T: "오빠 배고파?"
나: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이 필요해. 국물이 땡겨."
T: "알겠어요, 밥 먹으러 나가요."
숙소 근처에서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퍼포부옹이었어요!
T: "오빠 뭐 드실래요?"
나: "메뉴판을 이해 못하니까 알아서 시켜줘."
T는 알아서 이것저것 넣어서 맛있는 쌀국수를 만들어줍니다.

 

 

쌀국수로 배를 채운 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아아를 좋아하고,

 T는 복숭아 차에 빠져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서로 장난을 치다 보니, 

탄수화물이 몸속에 가득 차오르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좋았어,"라고 속삭이며, 

"넌 이제 끝났어!"라는 농담이 오갑니다.

 

 

T가 드디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승리의 기쁨이 온몸을 감싸며, 

우리는 웃음과 함께 엔돌핀이 넘쳐납니다. 

T가 물었습니다. 

"베트남에 왔는데 뭐 하고 싶어요?" 

저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사실 아무런 계획도 없어요." 

그러자 T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골라봐요."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며 몇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그중 실내 새우 낚시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베트남 새우가 맛있다고 하니,

 우리는 곧바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랩을 불러 새우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새우를 낚으며 친구들과 노가리를 까던 중, 

T는 왕마담과 자신의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들의 친밀함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대화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아는 몇 가지 베트남어 단어들을 사용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마담은 저를 보며 미소 지었습니다.
T의 친구는 "오빠 붐붐 많아!"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마담은 "베리 롱타임 붐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영통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우낚시터 Câu tôm giải trí A Đỉnh
주소: 1145 Bình Quới, Phường 28,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영업시간: 오전 9:00~오후 8:30
연락처: 0909 813 287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30~40분 동안 새우가 잡히지 않아 실망했지만, 

갑자기 새우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긴팔새우 GET! 전쟁터 같은 한국에서의 삶을 잠시 뒤로 하고, 

느린 베트남에서 맑은 햇살 아래 나른함을 즐겼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있었던 한국 생활 덕분에 지금 이 평화로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겠지만, 

다음 번 베트남 방문 때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겠죠?

 

 

아참, 

네이버 날씨는 믿을 게 못됩니다. 

어떻게 4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댓글 17


하 형도 시작되는거임? 로맴이가? ;;;
하 어쩌다 보니

이형 글 너무 잼있네 진짜 풀빠져서 봤네요 ㅋㅋㅋ
감정이 막 막 막 ㅋㅋㅋ

니가가라하와이
형 너무 달달한거 아닙니까? ㅋㅋㅋ
저도 좀 달달한것좀 합시다 ㅋㅋㅋ

이현도 로맨이 시작 되었다 로맨의 계절인가여? ㅠ.ㅠ
가을 이잖아요 ㅋㅋㅋ

역시 로맴의 시작은 배려 인가요? ;;;
이게 포인트 인듯

모든 회원 형들이 전부 달달해지는게 부럽네요
형도 달달하게 가즈아~!

하 역시 로맴매 진리인가

하 달달 하다 포근 하기 까지 하네

달달해서 이썩것네 진짜

이러면 나중에 못 헤어나오지 싶은데

이러면 매달가야 한다구!!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베트남 호치민 텔레그램 소통방
+22
관리자
2024.09.10 조회 14072
필리핀 필리핀 텔레그램 소통방
+30
관리자
2024.09.10 조회 17100
필리핀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77
관리자
2024.08.16 조회 13035
그외 스시 av녀 만우절 장난
+1
보지빌더
2025.04.03 조회 66
베트남 호치민 도착 보고!
+6
시티
2025.04.03 조회 57
태국 매혹적인 파타야 여행기 3
+6
백둘기2
2025.04.02 조회 56
베트남 3/25~3/28 베트남 여행 후기 3
+5
바텀환영
2025.04.02 조회 89
태국 매혹적인 파타야 여행기 2
+12
백둘기2
2025.04.01 조회 126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