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일차 하노이 에코걸 사랑이~!
며칠 후 하노이로 떠나기 전, 나는 우연히 한 후배를 만나게 되었고,
그 후배는 나에게 운명적인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
그녀는 에코걸로,
아름다움은 둘째치고 매우 착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한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알았다.
레벨 3 이상이었다.
원래 혼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친구를 따라오면서 모든 것이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낯선 이국땅에서 중고등학교 후배를 만나 술잔을 기울일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하노이에서의 첫날은 길었고 더웠으며,
고마움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반가움으로 가득 찬 하루였다.
지금 그녀는 내 옆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다.
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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