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발사 여행 5 ~!
오늘도 변함없는 아침의 선택은 바로 쌀국수였다.
나와 동생은 타오디엔에 위치한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쌀국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현지인 위주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였으며,
한국인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정도로 베트남 현지인들로 가득 찼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는 쌀국수에 닥비엣을 추가하고 수란과 편의점에서 구매한 김치와 밥을 곁들여 먹기로 했다.

전날 술을 과하게 마신 탓에 각자 밥과 김치를 준비했다.
고기를 수란 노른자에 찍어 먹다가,
중간에 쌀국수에 부어서 함께 먹는 방식이었다.
나는 일행을 이끌며 여러 번 방문했던 장소들을 다시 찾았다.
쌀국수를 다 먹고 난 후에는 밥을 말아 먹었다.
쌀국수 주문 시 유의할 점으로는 베트남에서는 고기를 약간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완전히 익혔을 때 고기가 질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세 명이서 라인스파로 향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두피 코스였고,
나머지 두 사람은 피부 코스를 받았다.
호치민에서의 생활로 인해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상쾌함을 되찾았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패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았다.
이어서 우리는 비엔동으로 향해 발사를 계획했다.
사우나에서 몸을 지지고 탕에서 몸을 식혔다.
탕은 찬물이 아니라 미지근했다.
동생과 형님은 풋 마사지를 받았으나,
나는 지친 상태여서 받지 않고 쉬기만 했다.
주말이라 마사지를 기다리며 시간 관계상 발사만 하고 내려오기로 결정했다.
선택할 번호가 없어서 좋은 사람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형님이 캐리어를 구매하기 원해 사이공 스퀘어로 갔고,
이어서 착석식당에 들렀다. 음식이 바로 서빙되었으며,
옆 파트너가 계속해서 음식을 권유했다.

죄송해요, 사진이 이거 하나밖에 없네요.
옷을 안 입은 게 아니라 반바지가 말려 올라간 거랍니다.
음식의 구성은 괜찮았지만,
ㄱㄱ과 비교했을 때 ㄷㅈㅅ은 밑반찬 중심으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구성을 좋아하지만,
된장국과 오이냉채가 너무 짰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에코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약 3시간 정도 즐겁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형님의 캐리어를 가져다 드려야 해서 각자 숙소로 돌아간 뒤 가볍게 점프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라면 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약속의 초이스 시간.
나는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4번째 순번을 받게 되었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이번에도 형님이 양 날개를 펴고, 동생도 한 명 골랐다.
나는 선택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실장님이 추천해 주신 아이로 앉히기로 했다.
19살이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20대인데, 뜻밖의 개이득이었다.
그녀는 예쁘장하고 귀여웠으며,
몸매도 좋았다.
가슴도 컸고, 화이트 컬러였다.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음식 때문인지 계속해서 가스가 차고 속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마시고 게임하고 노래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만 파트너에게는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약을 먹고 나니 속이 조금씩 돌아왔다.
나는 다시 파트너를 숙소로 불렀고,
배달 음식과 함께 소주를 마셨다.
파트너와 함께 샤워를 하고 누웠는데,
옆방에서 섹시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곧바로 노래를 틀었다.
파트너가 내 위로 올라와 키스하고 물빨을 해주었다.
나도 그녀를 애무해 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냄새가 느껴졌다.
순간 멈칫했지만,
이내 하던 일을 계속했다.
하지만 결국 내상을 입고 말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발기가 되지 않았다.
피곤함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의 냄새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손으로 마무리하고 잠들었다.
아침에 그녀를 보내고,
형님과 함께 해장하러 갔다.
이제 나의 솔로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하지만 나는 이 여행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경험과 인연을 만들어가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