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시 주의할점 그리고 픽업에 관련된 간단한팁

브로들, 

이번 글이 다음 여행 전까지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

 내가 이전에 후기를 올렸지만 빠뜨린 부분들과 주의할 점, 

그리고 형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해.

첫 번째는 전자담배야. 

라오스에서는 전자담배가 불법이기 때문에 공항에서 모두 압수당할 거야. 

그러니 가지고 오거나 나가지 못해. 

가끔 이 사실을 모르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안에게 적발되면 벌금을 물게 돼. 

운이 나쁘면 경찰서 같은 곳으로 끌려갈 수도 있어.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건너편 주차장 쪽에 흡연 구역이 3~4곳 있으니 꼭 그곳에서만 피워야 해.

두 번째는 총라오에 관한 이야기야. 

총라오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돼.

 하나는 일반적인 총라오이고, 

다른 하나는 클럽과 한 건물에 있는 총라오야. 

클럽과 같이 있는 총라오는 픽업하기가 힘들어. 

이유는 총라오에서 12시까지 근무하고 클럽으로 옮겨 새벽 2시까지 일하기 때문이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근무하다 보니 일이 끝나면 대부분 집에 들어가버려. 

또한 클럽에서도 본인들은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작업을 해도 반응이 시원찮아. 

그러니 총라오를 갈 때 클럽과 함께 운영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

세 번째는 PR걸들이야. 

가라오케 애들보다 PR걸들은 돈을 준다고 해서 쉽게 호텐에 가지 않아. 

인기 없는 애들은 돈을 준다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우리 브로들도 예쁜 애들이 좋잖아? 

내 눈에 예쁘면 남의 눈에도 예쁘다는 거지, 

그래서 인기가 많아. 

돈 받고 남자와 호텔에 가지 않아도 인기 있는 애들은 팁으로도 충분히 벌어들여. 

그래서 돈으로 예쁜 애들을 데리고 가기는 어려워.

 뭐, 나는 돈이 많은 브로들이 500달러쯤 쥐어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러나 내가 느낀 바로는 그런 애들은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야 돼.

 내가 좋은 감정이 생겨서 호텔에 오겠다는 여자한테 돈 얼마 줄 거냐고 물어봤다가 차단 당한 적도 있어. 절대 PR걸에게 먼저 돈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네 번째는 클럽 이야기를 해볼게. 

내가 여자애들이랑 클럽을 가보면 한국인 브로들이 많이 보여. 

그런데 다들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잔뜩 굳어서 춤도 안 추고 술만 마시면서 같이 온 일행끼리 속닥속닥거려. 

내가 여자라도 그런 모습 보면 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아ㅋㅋ

 좀 자신 있게 어깨 펴고 웃으면서

 춤을 못 추더라도 다리라도 까딱거리거나 고개라도 까딱거려봐 

제발! 브로들끼리 작전 회의하는 것도 아니고

 심각한 표정으로 속닥거리지 마.
내가 솜자이 친구 두 명이랑 클럽에 갔는데 다들 그러고 있길래 답답했어.

 그나마 한 브로가 핸드폰 들고 올까 말까 쭈뼛쭈뼛 10분 동안 서 있길래 

불러서 작업 치면 다 넘어오니까 데리고 가라고 했던 적도 있어. 

고맙다고 활짝 웃더니 번역기 돌려서 데리고 갔지 제발 처음부터 웃으라고!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라오스 클럽에서는 이쁘게 차려입고 온 애들은 

거의 업소 애들이니 맘에 들면 주저하지 말고 맥주 들고 가서 한잔하자고 그래 

싫다는 애들은 단 한 명도 없어

 그리고 합석하면 자연스럽게 나이를 물어보고

 이쁘다고 칭찬하면서 말을 이어가다가 같이 나가자고 하면 돼.
그리고 유명한 클럽에는 일반인이 거의 없으니 

자신 있게 작업하면 돼 

나머지 10%도 남자랑 같이 오지 않은 이상 

작업하면 거의 넘어와 자신감을 가져 

요즘 라오스 클럽 중 TG랑 오스카가 핫해

 나머지는 거의 죽는 추세이고 

예전에 0티어였던 디오캄은 요즘 가장 안 가는 클럽이 됐으니 참고해

 클럽은 밤 10시 넘어서 가야 사람이 좀 있고 

자리가 없으니까 늦어도 11시까지는 가야 돼.

이번에 라오스에 비가 많이 내려서 

방비엥 후기도 올리고 싶었는데 

방비엥은 갈 수가 없었어ㅜㅜ 

다음에는 꼭 방비엥 므앙프앙 

그리고 개척되지 않은 지방쪽 시골 클럽도 도전해서 후기 올릴게

 다들 건강 조심하고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