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호치민 파이널~!

흑주
2025.06.25 추천 0 조회수 41 댓글 1

 

처음으로 떠난 #첫방벳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변함없이 랜드마크 81을 바라보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죠.  

 

 

평소처럼 북적이는 호텔

 

 

익숙한 다리를 건넌 뒤,  

 

 

익숙한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역시나 변함없더군요.  

 

 

그 후 통일궁을 지나

 

 

익숙한 벤탄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기분 좋게 도착했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누가 훔쳐간 건지, 아니면 잃어버린 건지 알 수 없는 돈뭉치.  
다행히 전부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1,500만 동 중 1,000만 동이 사라졌더군요.  
목욕탕에서였는지, 그랩에서였는지, 아니면 벤탄 시장에서였는지…  
몇 분간 멍하니 서 있었다가, 계획이 어그러질까 걱정돼 필요한 것만 간단히 구매하고 시장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잊으려 해도 계속 생각났습니다.  
벤탄 뒷골목에서 발마사지를 받는 중에도 머릿속은 온통 그 돈 때문에 가득 찼죠.  

 

 

결국 숙소로 돌아와 낮잠도 못 자며 분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저녁에는 예정된 접대가 있어 해 질 무렵 부이비엔으로 향했는데요.  
1차는 부이비엔의 인도식당에서 술 한 잔,  

 

 

2차는 레탄동 이자카야에서 술 두 잔을 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돈 생각이 떠나질 않아 술맛도 떨어지고 결국 담배만 줄곧 태우다 자리를 빨리 끝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찜찜함 속에서 그렇게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자 곧바로 공항으로 떠날 준비를 했죠. 
이번 방콕과 벤탄 시장(방벳)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여정의 간단한 총평을 남기자면:  
1. 푸토인 치킨은 여전히 훌륭  
2. 생각지도 못한 돈 분실 사건  
3. 부이비엔의 인도식당 강력 추천   
마지막으로 보잘것없는 후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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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매치기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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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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