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도착 1일차~!

처음으로 참여한 #첫방벳, 1일차 기록을 남겨봅니다.  
호찌민에 도착하자마자 언제나 그랬듯 익숙하고 정겨운 장소들을 방문하려다,  

오랜만에 추억이 담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김숙희 사장님의 반가운 손길과 친근한 에너지는 여전히 변함없네요.  

이번 숙소는 테라스에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  

끝내주는 타오디엔의 시티뷰와 강변 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낮잠을 자려고 했지만,  
호기심에 이끌려 새로움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약간의 설렘과 신선한 자극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도 후회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해 질 무렵,  
갑작스레 노래가 당겨 코인노래방에도 들렀습니다.  
혼자 외롭게 보낼 뻔했던 시간을 고마운 인연들이 구제해 주어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즉흥적으로 임재범 콘서트(?)를 마친 뒤,  

2차로 향한 곳은 늘 사람들로 붐비는 부이비엔 거리.  

덩실덩실 춤추며 마음껏 즐기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열한시를 맞추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호찌민의 아름다운 밤이 지나고,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담배만 태우고 복귀하려 했는데,  
뜻밖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이왕 온 김에 하루 더 머물며 호찌민을 만끽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또 무엇을 하게 될지 고민이 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1. 이발소 김숙희  
2. 감질맛 스웨디시  
3. ㅇㄱㅇ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