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첫날 후기 1일차 (3부)
술 참 잘 마시던 호꼬는 어디로 갔을까...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지는 느낌... ㅋㅋㅋㅋ

다음날, 호치민 꼬맹이에게 물어봤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이없으면서도 웃긴 이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첫날 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은 해야겠다.
그렇게 호치민 꼬맹이를 보내고, 나는 숙소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갔던 길을 접고 다시 코코로 향했다.
왜냐면 거기에 내 일행이 있었으니까~ ㅋㅋㅋㅋ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샴페인을 곁들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 갑자기 허기가 밀려와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랑 닭튀김을 혼자 먹었다.
그걸 먹으며… 살짝 울 뻔한 건 비밀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렇게 늦은 밤 깊은 잠에 빠졌지.

호치민 꼬맹이가 다음날 하더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집이더라고요. 그런데 집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핸드폰을 봤는데… 내가 그랩(택시)을 불렀나 보더라고요."
그래, 그건 내가 잡아줬던 거야. ^^
여기서 간단히 스포하자면, 이후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코코를 갔다.
근데 신기하게도 갈 때마다 내 옆에 앉는 엠어이가 바뀌는 거 있지?
그러다 보니 코코 직원들이 슬슬 나한테 "비엣남 소녀 좀 소개시켜 달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중 한 직원은 나한테 묻더라:
"도대체 어디 KTV 다니길래 이렇게 예쁜 엠어이랑 나오냐"고.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말했지. "나 KTV 안 간다니까요..."
오늘도 코코에서 웃고 즐기며 보낸 하루였네. 씬 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