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태국의 작은 섬, '코사멧' 여행기 1부

아재
2025.06.16 추천 0 조회수 19 댓글 0

 

안녕, 다들 잘 지내지?  
오늘은 지난 라용 여행기에서 잠깐 언급했던 코사멧 이야기를 들고 왔어. 이번엔 좀 더 편하고 솔직한 스타일로 써볼게!  
먼저, 태국엔 정말 매력적인 섬들이 많아. 파타야 근처 '꼬란' 같은 섬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고 있을 거고, 이번에는 라용에서 차로 30분 거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갈 수 있는 '코사멧'이라는 작은 섬을 소개할게. 이 섬은 크기가 아담해서 도심의 복잡함을 피해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 딱 좋은 곳이야.  
파타야에서 출발한다면, 그랩 같은 택시 앱으로 선착장에 이동해서 페리나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방콕이나 수완나품 공항에서도 택시 업체를 연결하면 바로 갈 수 있으니, 교통은 편리한 편이야.  
이 섬의 지도는 이렇게 생겼어!

 

 

나는 빨간 동그라미 근처의 리조트를 예약했어. 이 지역은 북서쪽에 자리한 Prao Beach가 있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멋진 선셋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비용은 조금 높더라...^^;; 여기를 결정한다면 리조트 검색을 통해 본인 취향에 맞는 숙소를 잘 고르는 게 중요해.  
코사멧은 육지에서 꽤 가까워서, 스피드보트를 타면 약 5분, 페리를 타더라도 겨우 15분이면 섬에 도착해.

 

 

선착장에 도착하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외국인은 태국 현지인보다 약 5배 정도 더 비싼 걸 알게 된 순간, "아,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뭐 어쩔 수 없지.  
그다음엔 툭툭이를 타고 내가 예약한 리조트로 이동했어. 도착하니 정말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가 나를 반기더라! 시간을 잊게 만드는 그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비로소 이곳이 왜 사람들이 힐링하기 좋은 섬이라고 말하는지 확실히 느껴졌던 것 같아.  

 

 

체크인을 끝낸 뒤, 함께한 푸잉과 기념으로 한 장 찰칵!  

 

 

숙소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독채였는데, 룸 컨디션도 깔끔한 데다 조식까지 포함해서 10만 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었어.  

 

 

코사멧은 작고 아담한 섬이지만, 다양한 해변들이 있어서 둘러볼 곳은 많아. 섬에 도착하면 자신의 리조트 근처에서 액티비티를 예약하거나, 오토바이를 렌트하는 것을 추천해. 나는 특별한 액티비티 없이 그저 휴양을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간단히 오토바이만 빌려 천천히 섬 구석구석을 돌아봤어.  
푸잉이 본인 면허증을 사용해 오토바이를 빌렸는데, 외국인의 경우 국제면허증이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더라. 하루 렌트 비용은 약 500바트였던 것 같아. 이날 우리의 발 역할을 해준 고마운 파란색 스쿠터도 기억에 남아. 그런데 코사멧 도로는 좁고 경사 구간도 많은 편이라, 오토바이를 탈 땐 안전운전이 필수야. 참고로 헬멧 같은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제공되지 않더라.  

 

 

일단 숙소 근처 레스토랑에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본격적인 섬 일주를 시작했어. 방문한 날은 성수기가 아닌 평일이라 어떤 해변을 가도 여유로워서 좋았고, 섬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거의 모든 해변을 둘러봤어.  
특히 섬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해변은 나름 분위기가 좋았고,

 

 

한적한 곳에서는 커피 한 잔과 물멍을 때리며 시간을 잘 보냈지.

 

 

각기 다른 매력의 해변마다 아름다운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정서적 힐링을 제대로 누렸어.  

 

 

마음에 드는 해변에서는 푸잉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도 보내고, 커피 마시며 바다 멍에 빠져서 정말 느긋하고 즐거운 순간들이 이어졌어. 우리가 찾아간 곳 중에서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는 리조트들이 모여 있던 Prao Beach 초입도 인상적이었어. 특히 이곳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더라. 저녁에는 선셋까지 챙겨 보고 천천히 리조트 근처로 돌아왔어.  

여기까지가 1부야! 잠깐 쉬고, 바로 2부로 넘어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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