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파타야 여행 1-1

새벽을 넘긴 시간,
7시를 훌쩍 지나 잠자리에 든 것이 원인인지,
늦은 아침을 맞이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업무로 인해 몸은 이미 지쳐 있었다.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는데,
P와 거의 같은 시각에 깨어났다.
서로를 바라보며 나누는 다정한 키스 속에서 아침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그녀의 몸이 마른 것을 느꼈고,
이내 중단하려 했으나 그녀는 내 위로 올라왔다.
술기운에 가려져 잘 몰랐던 P의 체중 감소가 눈에 띄었다.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었다.
함께 샤워를 하면서도 욕망이 다시 일었지만,
피곤함을 호소하여 짧게 마무리했다.
점심 시간이 되어 한식에 대한 갈망을 노래하듯 표현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식당에서는 불고기와 제육을 주문했다.
제육은 태국식으로 조금 변형된 맛이었는데,
그 맛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종업원은 태국과 한국의 혼혈이었다.
그의 어색한 한국어가 우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우리는 참이슬로 시작하여 리오까지 이어가며 술잔을 기울였다.
예상치 못한 업무 연락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콘도로 돌아와야 했다.
오늘은 내가 쉬기로 한 날이었으나,
일터에서는 나의 휴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노트북 앞에 앉아 일을 처리했고,
그녀는 스마트 TV를 통해 내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업무는 생각보다 간단하여 한 시간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후,
우리는 X-Rated 칵테일을 나누며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겼다.


사진 속에서,
우리는 칵테일을 즐기기 전에 커피를 마신 기억을 되새겼다.
"오빠, 침대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그녀가 물었다.
"맞아, 어제 네 집에서 잤으니 침대 상태를 모르겠어. 같이 확인해보자,"
라고 나는 대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탐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의 다리는 길고 가슴은 C컵이지만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것임을 깨달았다.
"네 몸, 네 모습에 반했어,"
라고 내 마음속으로 고백했다.
그녀는 내 콘도 비밀번호를 외워버렸다.
매일 문을 두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속으로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우리 사이에 끝이 올 거야"
라고 생각하며 비밀번호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
밥을 먹는 것 외에 별다른 일 없이 시간은 벌써 10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Yes! Pattaya'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을 가득 채운 1699세트는,
한 리터짜리 믹서 여럿과 팝콘,
그리고 물담배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 물담배를 사용할 때마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의문이 드는데,
그것은 바로 이 행위가 주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는 것이다.
왜 계속해서 이를 선택하는지,
그 이유를 찾기 어렵다.
무대의 막이 내리고, DJ부스가 그 화려함을 드러내었다.
아, 그 눈부신 광경.
생맥주 한 병에서 300ml 정도를 남기고 우리 둘은 나누어 마셨다.
결국, 둘 다 취해 버렸지만 나는 특히 더 심하게 말이다.
걷는 것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는 다음 날,
술에 취해 이상한 춤을 추는 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내왔다.
하지만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마치 필름이 중간중간 끊긴 것처럼...
그래서 숙소 앞 세븐일레븐에서 해장국을 먹었다.
역시 해장국답게 술기운이 조금 가시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취한 상태여서... 그녀에게 기대며 숙소로 향했다.

그날 밤, 그녀는 나를 자신의 숙소로 초대했다.
나는 그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우리는 함께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바로 옆 콘도였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나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나를 사랑하는지,
소이혹이 좋은지,
내일도 갈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관계가 단순히 섹스 파트너인지 물었다.
나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기보다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와 나는 침대로 향했고,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그녀는 마치 짜오프라야 강을 넘어 파타야 앞바다를 보는 것처럼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술기운이 올라오면서 어지러움과 헛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에게 그만하자고 말했지만 그녀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격렬하게 나를 끌어당기며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그러던 중 그녀의 눈이 뒤집어지면서 몸을 격렬하게 떨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흥분되어 그녀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스탑 플리즈. 오빠 스탑"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는 그녀의 눈물을 보고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다시 그녀를 안고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깊은 곳에서 애액과는 다른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미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고,
나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를 안고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잠시 후, 그녀는 화장실로 달려가 자신의 몸을 추스렸다.
그녀는 태어나서 이런 경험을 한 것이 7년 만에 처음이고,
평생 두 번째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녀를 위로해 주었고,
그녀와 함께 침대 시트를 새로 갈았다.
우리는 서로를 껴안고 아직도 떨리는 그녀의 몸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날 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