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흥 웨어바 후기..
동생과 함께 푸미흥에 있는 템느아를 찾아가 장어구이를 즐겼습니다.
그곳은 마치 작은 한국 같았어요.
한국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더군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그리고 한 블록 옆에 위치한 웨어바로 향했습니다!
사전에 미리 연락해서 9시에 두 명 예약을 했기에 시간 맞춰 도착할 수 있었죠.
웨어바에 들어서니 귀엽고 잘생긴 남자 직원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서툰 영어로 "위 테이크 레저베이션"이라고 말했지만,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자리를 안내받고 올라갔습니다.
그 직원분은 노래방 혹은 가라오케에 대해 열심히 물어보시더군요.
작은 방에도 룸이 있냐고 묻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즉시 스몰룸으로 고고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작은 방에서 가격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작은 방비 얼마, 레이디 팁 얼마, 레이디 비어 얼마라고 할 때마다
"아이노우 아이노우" 알고 있다고 외쳤습니다.
이미 다 알고 갔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위스키 콤보로 주대 200만 동을 썼습니다.
두 명이서 위스키를 다 마시기도 쉽지 않더군요. 제가 술이 약한가 봅니다.


친구들도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었는지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교육을 잘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총 6시간 동안 노래도 부르고 대화도 나누며 놀았습니다.
총 큰돈 12장 정도 쓴 것 같아요.
게임도 하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레탄톤에서 이 가격에는 상상도 못 했을 텐데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