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 간단한 후기 2일차 입니다.



어제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예약해 두었던 비스를 향해 출발했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친구가 좋아하는 춘향 이발소에 갔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많지 않았고,
제 친구는 아는 사람에게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40분 동안 카운터를 지키던 실장이 마이까지 입은 채로 서비스를 해주었어요.
어찌 되었든 두 명에게 서비스를 받았네요.
춘향 이발소 바로 앞 거리 식당에서 파는 바인 칸 국수는 쌀국수와 다른 맛이 있어서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이발소 후 더위 때문에 벤탄 시장은 건너뛰고 사이공 스퀘어를 구경했습니다.
특별히 살 것은 없었지만 시간이 남아 둘러보았고,
타카시마야 백화점도 방문한 뒤 숙소인 랜마로 돌아가기 위해 그렙을 호출했는데,
기사님이 반대 차선으로 지나가버려 호출을 취소하셨습니다.
몇 천동 할인을 받고 다시 그렙을 타고 숙소로 왔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저녁에는 비스 첫 방문을 위한 잠시 낮잠을 잤습니다.
19시에 맞춰 비스를 방문했고,
실장님께서 친절히 방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사전에 사진으로 선택한 아이들이 도착했고,
싱크로율 90% 정도로 예쁜 아이였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어가 가능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비스에서 2시간 정도 게임하며 술도 마시고 놀았는데,
계산할 때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실장님께 물어보니 비스 개편으로 인한 자체 할인을 받아서
두 명이서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가 POCPOC 클럽에 가자고 해서 바로 갔습니다.
스테이지에서 춤추기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술 마시며 춤추는 분위기였어요.
중앙 무대와 양쪽 사이드,
손님들 테이블 중 빈 테이블 위에서 댄서들이 춤추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죠.
술과 안주 가격도 적당했지만 물티슈는 막 가져다 주니 조심해야 합니다.
체력이 약해서 스테이지에서 춤추기보다는 자리에 앉아 노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댄서들이 무대 쇼 끝나면 인력 가마타고 테이블 돌면서 같이 술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부킹 분위기는 아니어서 파트너와 함께 가기에 괜찮은 클럽입니다.
숙소에 같이 올라가도 괜찮다고 했지만 단속이 걱정되어 따로 올라갔습니다.
간단히 한잔하고 저는 파트너와 좋은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몸을 꼭 안고 잘 잤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말다툼이 있었고 전투 없이 내상이 있었네요.
아이들과 상대할 때 매너를 잘 지켜야 아이들도 우리에게 잘 대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