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점점 녹아 들어가는 3일차 호치민

먼데이
2025.06.30 추천 0 조회수 51 댓글 5

 

전에 있던 다소 놀랐던 친구를 보내고, 저와 동행한 일행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렸습니다.

 

 

저와 동행한 이들과 함께 소규모 모임(?)을 결성하고 각자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저희의 최종 목적지는 3군에 위치한 짬찜.  

 

 

예약 후 입장했습니다. 직원 두 명과 매니저 한 명, 모두 셋이 함께 놀기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곳에 와보신 분들은 이미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것 같아요. 여기에서 정신없이 놀고 술도 마셨는데, 아직까지 귀가 멍멍하고 손이 뻐근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정말 분위기에 푹 빠져서 논 탓에 사진은 한 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죄송해요. ㅠㅠ 원 없이 놀고 마시다 보니 온몸이 피곤해지더군요. 그렇게 호치민에서 또 하나의 유명한 명소, 바로 '마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사지 90분 과정을 받고 몸이 단번에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방에서 자던 일행이 코를 고는 소리가 들려서 장난도 쳐가며 한참 웃었네요. 몸이 시원하게 풀린 덕에 가뿐히 다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ㄷㅇ ㄱㄹㅇㅋ으로 이동했어요. (여기에서도 사진을 찍지 않았으니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곳에서 짜파게티를 하나 먹고 배를 채운 후, 저희 둘은 다음 목표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이곳의 베테랑이신 다른 선배님들 덕에 마담과도 금방 친해지고, 모두 유쾌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저와 함께 온 한 친구가 옆에서 초당 한 번씩 끊임없이 계속 베트남 어로 쩌이어이를 외쳐서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네요. 저희가 농담 섞인 내기를 했었는데, 만약 1시간 동안 안 하면 10만 동을 준다고 하니 그 제안을 무조건 거절하더라고요. 돈의 힘이 참 위대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나서 각자 숙소로 흩어져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참고로 어제 보았던 좀 허를 찔러온 ㄲ와는 달리 이번에는 조금 덜 충격적(?)인 비주얼을 가진 친구였지만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맑고 화창한 분위기 속에서 흥미로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즐겁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5


로털 짬찜 ㄷㄷㄷ

오호 그래도 알차게 도셧네요

역시 마리지

역시 마무리가 중요하쥬

비쥬얼 쇼크 어택 아니라 다행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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