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 여행 리뷰2
헤이 브로들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빠뜨린 부분이 있어서 간단하게 보충 설명할게.
클럽이 두 곳 더 있어: 신마1, 신마2
신마1은 한국 여행사에서 인수한 후 리모델링을 거친 뒤에 오픈한다는데, 언제 오픈하는지는 모르겠어.
신마2는 필리핀인들만 가는 로컬 클럽이라고 보면 돼.
로컬 클럽 느낌이라서 필리핀 사람들이 많아. 바바들도 많아.
수질 상태도 다른 클럽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야.
신마2를 가면 구경만 하고 나오거나 VIP 테이블을 잡는 게 좋아 (테이블 가격은 7천폐소).
이제 진짜 후기를 시작할게. (너무 길지 않아? 양해좀 해줘)
숙소는 프라임 아시아 호텔 7일 (1박 5만원), 윈즈 부띠크 호텔 7일 (1박 6만5천원), 캐피톨 힐 호텔 7일 (1박 8만원)으로 4성급 호텔만 잡았어. 여기 아래쪽 호텔은 시설이 많이 떨어져. 필리핀 호텔은 가성비가 많이 안 좋아. 내 생각에는 입구에 가드 2~3명이 서있다 보니 가성비가 안 나오는 것 같아. (가드들이 권총을 차고 있었어.)
빡세게는 샷건을 들고 있어. 치안이 어떤지 느낌이 오지?
나는 주로 옥타곤 클럽에 가서 피싱을 했어. 카톡 오픈채팅으로 클럽에 참여해서 VIP 테이블을 잡았어 (무조건 n빵이야, 조각인원에 따라 다른데 사람이 많으면 천폐소씩, 보통 2천폐소 준 거 같아).
혼자 테이블을 잡는 건 부담이 되더라. 첫날부터 클럽에서 괜찮은 바바가 있는지 찾다가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잠시 클럽 밖에 나왔는데 옆에 있는 바바는 필리핀인처럼 보이지 않고 서양인 같은 친구였어. (나중에 알고 보니 유럽 혼혈이었어.)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앙헬레스가 좁아서 거주하는 브로들이 다 알게 될 거 같아서 못 올릴 거 같아. ㅎㅎ
혼혈 바바에게 말했더니 자기 혼자 앉아 있는 테이블이 없다고 했어? (테이블이 없는 건 거짓말이었어 ㅋㅋㅋ 어쨌든 개꿀이지 뭐)
브라더들과 VIP 테이블을 잡았는데 같이 갈래? 하고 데리고 와서 신상 정보를 캐묻고 술을 마시면서 빵댕이를 만지며 빼꼼 빼꼼 하다가 호텔로 가서 3떡을 먹었어.
운 좋게 앙헬레스에서 꽁냥꽁냥했는데 솔직히 비추해. 앙헬레스 여자들은 그냥 다 워킹걸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 카페나 식당에서 일하는 이쁜 바바들도 낮에 일하고 밤에 클럽에 와서 워킹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반간인이지. (호텔 데스크 바바들은 진짜로 일반인이야.)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 혼혈 바바랑 7일 동안 같이 밥 먹고 카페 가고 클럽에 갔다가 호텔로 가서 열심히 빵을 깨물었어. 이 친구가 제일 기억에 남네.
그 친구가 자기는 가이드라고 했는데 워킹걸이 아니라더만, 손님과 같이 자는 건 포함되는 거야 (전문 용어로 에스코트걸이야. ㅅㅂ, 잘 지내냐? 보고 싶다.)
아, 힘들어. 좀 쉬어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