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하하 시작합니다. 1부
27세, 퇴사 후 다시 찾은 방콕의 추억
9시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나의 6박 7일간의 여정이 시작되었어.
첫 이틀은 카오산에서 보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좀 실수였던 것 같아.
혼자 머무는 방을 예쁘게 꾸며주셨더라구,
그래서 웃음이 났어.
호텔 앞 세븐일레븐에 귀여운 알바생이 있어서 초코우유를 건네며 라인도 교환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나진 못했어.

한때는 시원한 바람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그 클럽.
헌팅의 추억이 아련하게 남아 짐을 풀자마자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서양의 거리로 변해버린 그곳에서 첫날은 실패로 끝났다.
둘째 날에는 관광을 조금 즐기고,
끈적한 국수를 맛보며 수영도 하고 쉬었다.
지인과 함께 '더 원'이라는 곳에 가서 놀았지만,
결국 재미있게 놀다 온 것뿐이었다. 카오산은 다시 찾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아속 근처로 이동하는 날이 왔다!
이번에는 갤러리아10 대신 프롬퐁에 저렴하게 숙소를 5박 예약했다.
나는 늘 익숙한 루트만 공략하며 코타에서 새벽 3시나 4시에 나오는 친구들과 눈빛을 교환하고 헌팅을 즐겼는데,
지인 형이 어린데 텅러에서 좀 놀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더티에 갔다.
테이블을 잡고 노는데 생각보다 음악도 좋고,
이번엔 셔츠를 챙겨 분위기에 맞춰갔다니 너무 좋았다.
처음 텅러에서 노는데 모두가 예쁘고 행복해 보였다.
내가 루트를 고집했던 것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그렇게 놀다가 몇몇 사람들과 인스타그램 사진도 찍고 라인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기본적으로 텅러 여자애들은 팔로워가 최소 5천 명은 되는 듯했다.
지인과 함께한 그날 밤,
우리는 서로 너무 잘 맞아서인지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마감 시간이 4시였던 것 같은데,
다른 곳이 2시부터 문을 닫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몰려들어 1시 반부터 절정에 이르렀죠.
마감을 찍고 나서 두 명을 데리고 각자 호텔로 돌아가 중요한 일을 치렀습니다.
그 여자와의 궁합도 정말 좋았지만,
사진을 올리기엔 위험할 것 같아 그냥 넘어갈게요.
처음 성공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여자는 다음 편에서 또 적어볼게요.
결론적으로,
첫째 날은 실패했고 둘째 날도 실패했어요.
조니 블랙 1리터를 다 마셨더니 속이 안 좋아졌거든요.
셋째 날에는 성공했답니다.
조니 블랙을 많이 마시며 즐겁게 놀았어요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