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후하하하 2탄

어려지고싶어요
2024.11.09 추천 0 조회수 3538 댓글 18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와중에, 

나는 그날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그냥 친구와 함께 밤을 보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 친구는 한국인을 처음 만났다고 했고, 

우리는 서로 너무 잘 맞았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웃음도 아름다웠으며, 

그의 매력은 정말 대단했다.

 물어보니 매일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 

어떤 종목인지는 비밀이라고 했다.
그 친구는 좋은 회사에서 일하며 꽤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그날 우리는 칵테일을 마시러 갔다가 결국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아침까지 세 번이나 사랑을 나누고 11시에 나와서 프롬퐁의 미슐랭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여자애가 먼저 제안한 곳이었다.
처음 먹어본 똠양은 정말 맛있었다. 

혼자서도 세 번이나 갔던 곳이다. 이후에도...

 

 

그 친구와 인스타그램을 주고받으며, 

한국에서도 자주 연락하고 싶어 한다. 

이제 이 친구를 A라고 부르겠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 테니 말이다.
피곤함에 낮잠을 다시 자고 수영도 했다. 

그리고 세븐이라는 곳이 궁금해서 5시쯤 가기로 했다.

가장 예뻐 보이는 친구를 15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 너 보려고 15분이나 기다렸다"며 웃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 날에도 연락하며 찾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장이 뚫린 구조라 더 흥미로웠다. 

이름은 말해줄 수 있지만, 
그 지인을 만나 10시에 약속했다. 

오늘은 소문으로만 듣던 테라에 가보기로 했다. 

테라는 태국의 청담 같았다.

 너무 예쁘고, 원피스가 80%, 청바지가 20%였다.
태국 라이브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그마저도 좋아서 손들고 신나게 놀았다. 

옆에서는 계속 짠치기를 하더라. 

여기서도 라인을 따고 인스타그램도 교환하며 놀았다.
테라에서 만난 여자애는 B라고 하겠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매력을 가진 21살이었다.

 그녀와 신나게 놀았지만, 

B의 친구들은 술도 안 마시고 잘 놀지도 않아서 포기하고 그냥 즐겼다.
여기는 정확히 2시에 문을 닫는다. 

이후에는 비밀클럽이 열리는 것 같다. 

마감 후 지인에게 루트를 가자고 했는데, 

내 눈이 높아진 탓인지 원숭이들뿐이었다...
레이더를 돌리며 한국인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이상한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지난 7월 여행에서 만났던 푸잉과 다시 마주쳤는데, 

그녀는 내가 놀아주지 않는다고 혼자 삐져 있었다.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열심히 사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낸 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지인과 각자의 호텔로 향했다.
그 친구의 이름은 C였다.

 키는 150 정도였을까... 너무 귀여운 모습이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그녀가 하는 말이 "자기는 워킹이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연속으로 양주를 3일째 마셔서 속이 좋지 않았고, 

설사를 심하게 해서 성욕도 없었다. 

전날 A와 많은 것을 쏟아부어서인지 별다른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때는 새벽 5시였다. 

번역기를 통해 "나는 안 해도 되니까 갈 거면 가라"라고 말했다. 

"자고 갈 거면 자도 되고."
고민에 잠긴 얼굴을 보고 귀찮아서 

"지금 갈래?"라고 물었더니, 

그녀는 아니라고 하며 자고 간다고 했다. 

그래서 각자 씻고 누웠는데, 

그녀가 '정말 자?'라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결국 우리는 다시 사랑을 나누었다.
그녀는 연기를 하는 건지, 

아니면 키가 작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깊고 아프다는 말을 할 때마다 내 흥분은 더욱 커졌다. 

그녀와의 궁합은 마치 꽉 잡힌 느낌이었고,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녀를 보내기 위해 나는 투어 일정이 있다고 말하며 11시에 나가야 한다고 알렸다.

 보험 삼아 10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한 번 더 확인한 후 씻고 택시를 불러 그녀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글 솜씨가 뛰어나진 않지만, 

이렇게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봐줘서 고마워요, 

친구들.

 

어려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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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오 푸잉이 좋네
어려지고싶어요
살아있죠 ㅋㅋㅋ

뒤태가 ㅅㅌㅊ 같은데
어려지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푸잉이 새침 한거 보소 ㅋㅋㅋ
어려지고싶어요
그게 신선하죠

워킹걸은 무의미 하지 ㅋㅋㅋㅋ
어려지고싶어요
그니깐요 어차피 자고 갈건데요 ㅋㅋㅋ

역시 쿨해야 넘어 오는군요
어려지고싶어요
숙소 오면 그냥 끝난거죠

오 뒷태가 이쁠거 같슴다
어려지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푸잉이 좋다 ㄷㄷㄷㄷ
어려지고싶어요
저도 좋았음다

푸잉이 앞태좀 보여주면 좋았으려만 ㅋㅋㅋ

푸잉이가 워킹이면 그냥 프리로 돌려 세우는 남자 ㄷㄷㄷㄷ

저 푸잉ㅇ 연락 처좀 ㅋㅋㅋ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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