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첫날 후기 2일차 (4부)
결국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이비엔 바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 사이 시스템도 꽤 많이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큰형님 1장만 있으면 데리고 나와서 놀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시스템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여기서 짤막하게라도 즐겨보려고요.
확실히 언어가 통하지 않던 초창기 방벳 시절에 비해,
요즘은 언어의 중요성을 새삼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다들 알고 계시는 부이비엔 근처의 유명 쌀국수 맛집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늘 나타나는 꼬마가 있죠.
껌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하나 사줬더니
동생이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선물로 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에게 배고프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길래, 쌀국수 한 그릇 사줬습니다.
당당하게 제 옆에 앉아 같이 먹던 꼬마 숙녀...
덕분에 깔끔하게 해장을 끝내고,
그랩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해가 벌써 중천에 떠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들어와 보니,
텅 빈 공간이 저를 반겨줍니다.
2일째 밤도 역시 홀로 보내게 되는군요.
괜찮습니다. 원래 혼자가 더 편한 스타일이니까요.
오늘도 씬 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