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뉴비의 파타야 탐방기 - Ep.1

방콕가즈앙
2025.04.02 추천 0 조회수 55 댓글 12

 

브로들,  
지금 나는 파타야에 도착해서 여행 3일째를 보내고 있어.  
현재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슬슬 심심해지는 기분이라 첫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  
휴민 커뮤니티에서 정말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었으니, 약속했던 후기 제대로 정리해볼게!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렘 가득한 출국일이 찾아왔어.  
타이항공을 선택했고, 다행히 비수기라 그런지 비행기 내부가 상당히 한산하더라고.  
자리들도 여기저기 텅텅 비어있는 모습이 보였어.

 

 

이번 비행은 3-3-3 배열의 타이항공 좌석이었는데, 내 옆자리가 완전히 비어있어서 ‘눕코노미’ 옵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지. 개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첫날부터 운이 정말 좋았던 느낌.  
어메이징 타일랜드에 무사히 착륙한 후, 이미그레이션에서 여권 검사를 받았어. 나의 여권을 확인하던 이미그레이션 직원, 특히 푸잉(!), 내 여권에 '파타야를 폭격해도 좋다'는 뜻의 도장을 꾹 눌러 찍어줬지. 그렇게 푸잉의 폭격 허가(?)를 공식적으로 받아내고, 바로 파타야로 향했어.
저녁 5시쯤 알테라 호텔에 도착했는데, 꽤 괜찮은 느낌이더라고. 짐을 풀고 나서 필요한 것들을 좀 사기 위해 빅C 마트로 향했어.

 

 

이 광경을 보고 있으니 드디어 내가 태국에 도착했다는 게 실감이 나네. 호텔에서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단장을 끝낸 다음 소이6로 향했어. 소이6 골목 앞에 도착한 나는 생각했지. 아, 드디어 오늘 소이6에서 내 인생의 첫 경험(?)을 하게 되는구나. 골목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에 숨이 막힐 것 같더라.

 

 

내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이런 분위기에 쉽게 압도당할 것만 같았어. 긴장이 너무 돼서 담배 한 대를 꺼냈지. '후… 그래, 휴민에서 배운 그대로만 하자. 호갱 당하지 말자.' 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겼어. 마치 게임 속 던전 같았지. 두꺼운 방어구 하나 없이 몬스터들로 가득 찬 보스 던전에 막 들어가는 뉴비의 마음? 정말 그랬다니까.
드디어 소이6 안으로 발을 들여놨는데, 어디선가 "오퐈!!!" 하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한 푸잉이 큰소리로 나를 부르는데, 방어구 하나 없는 나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말았지. 뭐랄까, 상황 파악이 안 돼서 급히 유턴했어. 다시 한번 준비를 하려고 앱을 켜서 소이6 가이드 내용을 정독했지. '내상 피하기' 부분까지 꼼꼼히 읽고는 조금 진정한 후에 재도전했어.
그런데, 정신을 차려야 할 순간마다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고, 시선은 제대로 둘 곳을 찾지 못했어. 앞만 보고 걸으며 비치로드까지 무사히 나가보자고 생각했어. 그러나 오늘 밤 안에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니까. 사방에서 손을 뻗어 날 붙잡고, 몇몇 푸잉들이 다가와선 나를 안으로 데려가려고 애쓰는 상황이었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비치로드까지 도달하긴 했는데, 문득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하게 느껴지더라. 이렇게 끝낼 순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용기를 냈어. 몬스터들과 한판 제대로 붙어보자며 다시 소이6로 들어갔지.
이번엔 어떤 귀여운 푸잉이 조심스럽게 내 손을 잡으며 웃더라. 아, 고민 끝에 결국 손을 뿌리치고 지나쳤어. 그리고 계속 길을 걷다 보니 정말 매력적인 푸잉과 마주쳤는데, 그녀의 미모에 방어할 틈도 없이 카운터 펀치를 맞은 기분이었어. 자연스럽게 바 안으로 들어가게 되더라.
그녀는 굉장히 텐션도 좋고, 내 기준에서는 이 골목에서 단연 돋보이는 아이였어. 생김새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물론 LD(레이디 드링크) 어택이 있었지만 생각보단 심하지 않았어. 그런데 난 아직 뉴비라 그런 어택 방어하는 게 익숙하지 않더라고. 그냥 마음이 약해진다니까? 어쨌든 오늘은 픽업할 생각 없이, 약간의 고민만 하다가 그녀의 라인만 따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바깥으로 나왔어.

 

 

이 푸잉은 결국 2일 차에 픽업하기로 했어. (다음 화에 등장 예정)  
아까 내 손을 살짝 잡던 귀여운 푸잉을 못 보고 떠나온 게 아쉽더라. 그래서 다시 돌아가 봤는데, 이미 없더라고... 아마 이미 다른 바파인 됐나 싶었어.  
아무튼, 소이6을 한 바퀴 돌아보며 한 명 고르는 것보다는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바로 직진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 왜냐면, 다시 가면 없을 수도 있기도 하고... 게다가 소이6 푸잉들 말로는 왕복하면서 간만 보는 손님들은 별로 평판이 좋지 않다더라?  
뭐 어쨌든, 아고고 투어도 내 개인 '체크리스트'에 있었기에 나는 송태우를 타고 워킹 스트리트로 향했지. 자기 기준을 낮추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떠올리며 마음 가다듬고, 윈드밀의 빨간 문을 열고 들어갔어.  
아... 돈이라는 게 이렇게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이야. 정말 복잡하고 애매한 마음이 되는 곳이더라. 게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푸잉 하나가 무대 위에서 계속 나를 쳐다보며 추파를 던지는데... 묘하게 이질감이 들어서 도저히 픽업은 못 하겠더라고.  
그렇게 몇 군데를 둘러보다가 79 아고고에 들렀어. 거기선 모델급 푸잉이 불 붙은 초를 들고, 몸 위로 촛농을 흘리며 춤추고 있더라. 와... 그 모습은 무슨 공연 보는 것처럼 느껴졌어. 
눈요기를 하던 중, 어떤 푸잉 하나가 "아침까지 있어줄 테니 함께 가자"며 나에게 다가왔어. 
내가 물었지. "얼마인데?"  
그녀가 대답했어. "9천 바트."  
음... 초보 티가 확 나는 뉴비라 그런지, 나에게서 호구 냄새라도 맡은 거였나? 여기선 지갑 다 털릴 것 같은 기분 들어서 얼른 퇴각했어.

댓글 12


파타야 폭격 ㄷㄷㄷㄷ
시작이죠

다음편 기대 됩니다
기대해주세요 ㅋㅋ

푸잉 사이즈 좋아 보이는데
찜햇음 ㅋㅋ

역시 순간 포착은 바로 픽업이 답이죠 ㅋㅋ
그 찰나를 놓쳐 버림

요즘 소이혹 눈탱이 때문에 좀 ㄷㄷ
그러니깐요 ㄷㄷㄷ

어우 9천바트...ㄷㄷ...
미친듯 진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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