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타카시마야 백화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오랜만의 그리움을 잠시 풀고,
시원한 웰컴 티를 마시며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 그랩을 기다렸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중국 전기차처럼 보였는데 꽤 괜찮았다.
















베트남 로컬 음식보다 더 맛있는 것이 많다고 여자친구가 추천한 식당으로 향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생후추가 들어간 음식을 오랜만에 먹어보았는데,
초록색이 비릴 것 같았지만 굴과 잘 어울려 알싸한 맛이 일품이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있었지만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다.
정신없이 먹느라 바빴다.
여자친구는
"오빠, 한국인들은 쌀국수, 반미, 분짜만 먹고 더 맛있는 걸 못 먹고 길거리 음식만 먹다가 가는 게 안타까워요"
라고 말했다.
맞아, 나도 너 없었으면 그렇게 갔을 거야.
마지막 디저트는 코코넛과 레드빈 조합으로 정말 맛있었다.
아쉽게도 또 먹지 못했다.

총 530,400동으로 메뉴 네 개와 디저트를 포함해 27,000원 정도였다.
저렴하게 정말 잘 먹었다.
호치민에 가면 꼭 이곳으로 이동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