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2탄 (3) : KTV 가라오케, 로맴매의 시작….
이것 하도 먹기만 한거 같습니다..

스프링롤 튀김,
혹은 짜조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살짝 느끼한 맛이 나서,
반으로 잘라 베트남 고추를 넣어 먹었더니 와우,
정말 최고였습니다!

후라이드 반마리와 백숙 반마리를 주문했는데,
닭고기가 너무 질겨서 마치 노계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개에게 줘버렸죠!
실제로 개에게 주었습니다. ㅋㅋㅋ

칰킨이 맛없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저를 이곳에 데려다 준 사람의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면요.
T도 맛이 없었는지 안 먹고 개에게 줬습니다. ㅋㅋ

닭죽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향신채를 좋아한다면 말이죠.
그 향긋한 닭죽 맛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취향저격!
해장 스프로 딱입니다.

긴팔새우! 정확한 학술명은 궁금하지만 굳이 찾아보진 않겠습니다.
긴팔새우는 한국 대하보다 더 맛있습니다!
베트남 가기 3일 전에 친구들과 대하를 먹었는데,
긴팔새우가 대하보다 세 배는 더 탱탱하고 오징어 같은 맛이 납니다.
신기한 맛이에요!

T가 새우 살을 발라주길래
제가 해보려고 했더니 가시가 있어서 아프다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
지금 돌이켜보니 감동 포인트가 왜 이렇게 많은지...

2시간 정도 긴팔새우 낚시터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몸이 나른나른해졌습니다!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우리는 함께 들어가 노래를 틀어놓으며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결국 탈출하고 말았다.
침대에 누워 서로 장난을 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다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T는 "오빠가 이겼다"고 했고,
나는 "응, 당근이지.
난 그런 걸로는 지지 않아.
운동하면 24시간 무한 붐붐 가능해"라고 답했다.
잠시 쪽잠을 자면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중,
T가 또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베트남에는 자주 왔지만 항상 가라오케만 가서 아는 게 없어. 뭐든 좋다. 너랑 같이 하는 거라면"이라고 말했다.
T는 "오빠는 술 마시고 춤추고 노는 걸 좋아하니 이벤트 들렸다가 해산물을 먹고 부이비엔 어때?"라고 제안했고,
나는 "부이비엔 좋지! 오케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T는 "당신이 아는 그 가게는 이제 가지 마세요..."라고 했고,
나는 "응...;;;"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