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린이의 방콕2일 파타야2일 - 로맴 푸잉과의 재회 [3부]
안녕, 친구들. 글을 쓸수록 소설 쓰는 실력이 느는 것 같아.
내 글 시리즈를 보면,
10월 방콕/파타야 여행기 전에 로맴 푸잉을 만났던 7월 여행기부터 시작하고 있어.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바로 10월 여행기로 넘어가려고 해.
7월에는 로맴 푸잉과 짧은 만남이 있었고,
둘째 날에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어.
거의 3일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 푸잉은 영어도 잘하고
(푸글리시 스타일이긴 하지만 꽤 능숙했어)
정말 착해서 후회하지 않았던 것 같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공정 거래라 하더라도 감정이 통하는 법이지.
여행 마지막 날에는 거의 10분 동안 꼭 안고 있었어.
그렇지만 이 푸잉도 자신의 삶이 있고,
나 역시 내 삶이 있으니 돌아가야만 했지.
처음엔 태국인과 정을 나눌 수 있을까?
그냥 가서 욕망이나 풀다 오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사람은 직접 겪어봐야 배우는 건가 봐.
서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했는데,
귀국하자마자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9월에 방콕을 다시 찾았어.
그런데 이 푸잉은 돈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일을 하고 있더라구
(옆에서 직접 하는 걸 보기도 했어).
9월 방문 때는 푸잉 일정 때문에 하루 정도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어쩔 수 없었지.
그리고 또다시 그리움이 밀려와서 10월에 휴가를 써서 바로 비행기를 예약해버렸어.


7월,
푸잉이와 함께 찾은 로컬 무카타집.
그곳에서 처음으로 리젠시를 맛보았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방콕을 방문했으니,
4박을 모두 방콕에 머무르는 건 아쉬웠지.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재미를 느끼는 타입이라서 말이야.
그래서 브로들이 보통 한곳에 집중하라고 만류했지만,
나는 2박은 방콕에서,
나머지 2박은 파타야에서 보내기로 했어.

방콕에서는 늘 묵던 칼튼 호텔로 정했고,
파타야는 처음 가보는 만큼 좋은 호텔로 가자고 생각해서 힐튼 파타야로 선택했어.
(왜 힐튼 파타야를 선택했는지는 나중에 이야기할게.)
여행 며칠 전부터 로맴푸잉에게 시간이 되는지 물었는데 다행히 맞더라구.
그래서 토요일 에어아시아 11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어.
너무 배가 고파서 마티나 라운지에서 비빔밥 한 그릇 먹고 떠났지. 정말 맛있었어.

돈므앙 공항에 처음 내렸는데,
확실히 수완나품보다 별로였어.
그래도 어차피 거기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까 바로 그랩 타고 호텔로 갔어.
호텔에서 푸잉이를 기다리며 쉬다가 저녁 7시에 만났지.
호텔 로비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러 시푸드 뷔페에 가기로 했어.
내가 업투유 해서 Mungkorn seafood BBQ 리뷰가 좋아 보여서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 반은 괜찮았고 반은 별로였어.
숯불에 구워 먹는데 너무 더워서 육수가 엄청 나오더라구.
다양한 해산물이 있었지만 태국 새우, 게, 랍스타는 크기에 비해 단맛이 약했어.
크게 먹어도 별다른 맛이 안 느껴졌달까?
그래도 푸잉이가 까주는 새우를 먹으며 좋았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옆 테이블에서는 400밧 주면 손질해주는 서비스도 있더라구.)
해산물 외에도 다른 음식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것들이 더 맛있었어.
돼지고기 튀김과 양념, 계란후라이와 피쉬소스 같은 것들 말이야.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아.
투구게처럼 생긴 그 녀석은 살이 거의 없고 알만 먹을 수 있더라고.
맛은 약간 돼지 간과 비슷했어.
푸잉이랑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밥을 먹었지.
너무 시끄러운 클럽 대신에 라이브 공연이 있는 바 같은 곳으로 가자고 얘기했어.
그래서 우선 호텔로 돌아가 샤워를 하기로 했어.
호텔로 돌아온 후,
어떻게 그냥 옷만 갈아입고 바로 나갈 수 있겠어?
푸잉이 샤워를 할 때 같이 들어가서 서로 이곳저곳 씻겨주다 보니,
내 몸도 이곳저곳 씻겨주는데... 참 미칠 것 같더라.
씻고 나와서 에어컨 바람이 부는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서로를 힐끗 바라보다가,
자연스럽게 키스부터 시작했다.
그녀와 키스를 나누면서,
나는 그녀의 몸을 더욱 적극적으로 애무했다.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녀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점점 더 뜨거워졌고,
마침내 그녀의 몸에서 홍수처럼 물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내게 넣어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 모습이 얼마나 매혹적이던지.... 넣자마자 자기가 먼저 흔들더니,
먼저 가버리더라. 웃음이 나왔어.
심리적인 만족감이 극에 달한 순간,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감정이 터져 나와버렸어...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손길로 몸을 정성껏 씻겨주었고,
그 후에는 함께 라이브 공연을 보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