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3일차 후기
1일차는 샤넬, 2일차는 미코를 즐기고 연속으로 뜨밤을 즐겼으니, 3일차는 휴식일로 정하겠습니다.
해변과 리잘파크를 방문해보았지만 특별히 즐길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여행자 거리에 대해서도 조금 실망스러웠고, 호텔에서 좀 쉬다가 LA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구경하고, 디베이 넘어가서는 수질만 체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영만 즐기고 싶어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비집을 방문하니 빵잇 아줌마들이 말을 걸어오더군요. 그렇지만 수질이 처참하여 일단 디베이로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리에 서 있으면서 귀염상이 있는 걸 보게 되었는데, 23살로 보이고 퀘존 KTV에서 만난 모든 아이들보다도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이랑 한 시간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디베이를 방문해야 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약 4천 페소를 내면 같이 놀 수 있다는데, 혼자 있는 상태를 믿지 못합니다. 그래도 콜을 하고, 그녀에게 ID를 사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380페소를 지불합니다.
그 후, 노래방에 가서 두 시간 동안 소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3천 페소가 나오네요. 시간당 600페소로 계산한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놀았으니 괜찮습니다.
마인드는 좋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는 애기가 배가 고프다고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뜨밤을 보내고 아침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LA 카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수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처럼 가볍게 구경하실 분들은 괜찮겠지만, 하나 건질 생각이라면 다른 곳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