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태국 여행기 - 파타야 2DAYS
작성 중 글이 사라져서. 이번엔 무사히 잘 등록되기를 바라며,

이 친구가 둘째 날 와서 "언니야, 이제부터 이 언니랑 이야기해보자~"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했어요. (이번엔 제발 사진 업로드가 잘되길 바라며...) 다시 쓰려니 정말 쉽지 않네요.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볼게요.
전날 새로운 곳에서 대어를 낚은 기분으로 들뜬 채, 이번에도 못 가본 새로운 곳을 공략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워킹이 입성! 전날 크게 만족했으니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졌더라고요. 초입부터 보니 기존 가게가 이름만 바꾼 곳도 있고, 못 보던 새 가게 몇 군데가 눈에 띄었어요.
그중 하나, ‘블리스’라고 적힌 가게는 생긴 게 너무나 평범하더군요. "그래, 무난하게 시작해보자" 싶어서 들어갔죠. 아주 전형적인 아고고 느낌이었는데, 한 바퀴 둘러보는 동안 딱 두세 명 정도 눈에 띄더군요. 주문할 가치가 있다 싶어 한 잔 시키고 자리에 앉아 담배 한 대 물며 가게를 스캔했죠.
그리고 그곳! 안쪽 화장실 근처 대기실 같은 공간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 중이던 언니들이 몇 명 있었는데… 이게 웬걸, 정말 눈에 띄는 사람이 또 나타난 거예요. ‘이게 또 가능하냐?’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더라고요.
바로 웨이터에게 "저 사람 좀 불러줘"라고 했죠. 주문한 음료 나오기도 전에 쫄래쫄래 걸어오는데... 대박, 또 내 스타일인 겁니다. 진심으로 이 상황에 놀랐어요. "저랑 나갈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 “Why not?”이라고 하더라고요.
마마상을 바로 불러 협의를 진행했죠. AI(자동반응 시스템)처럼 메뉴얼대로 착착 진행됐습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한 후, 잊지 않고 언니에게 "몇 시에 갈 거예요?" 하고 물었죠. 물론 의미 없는 질문이었지만요. 그러자 또 다른 AI 느낌으로 “파이브 아워~” (5시간 가능) 선포를 받았습니다. 슬쩍 “좀 더 머물 수는 없나요?”라고 물어봤더니 싱긋 웃으며 “그럼요” 하더라고요.
그렇게 고민이 시작됐어요. ‘과연 오늘 이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또 있을까?’ 어제 이미 한 바퀴 둘러봤잖아요. 답은 ‘불가’였습니다. 바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그 친구는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순간부터 끝이었어요.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S급**, 역대 3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외모였습니다. 아고고에서 이 정도 찾기 정말 쉽지 않아요. 저만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브로들, 전날 만난 808 언니는 SSS급이었어요. 그냥 원탑, 대적할 상대가 없던 사람이라고요. 아, 그 옆의 어떤 아저씨는 정말 운도 좋으시더라고요.
배가 고팠는지 “일단 따라와”를 외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혹시 라면이라도 있어요?"라며 찾아보더라고요. 정말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우리 선행 학습 끝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했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같은 걸 사 먹여도 이렇게 감사의 표현을 받으면 기분 좋아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죠? 결국 훌륭한 학습(?) 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맛있다는 곳으로 가서 함께 잘 먹었어요. 그리고 클럽 갈래? 하고 물으니 역시나 너무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