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2일차 하노이

먼데이
2024.10.08 추천 0 조회수 2615 댓글 18

 

 

오늘은 특별히 눈에 띄는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오전에는 몰에 가서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호텔을 옮기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부킹닷컴에서 후기를 보고 더 나은 곳으로 가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완전 실패였다.

 마치 개미지옥에 빠진 기분이었다.
오후에는 마사지샵에 들렀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 세계인의 맛집이 된 미도스파를 방문했다. 

아로마 마사지를 한 시간 받았는데,

 대만족이었다. 

누님들에게 팁으로 각각 20만 동씩 드리고 나왔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사랑이가 이 아저씨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어봤다. 

한 분은 35세, 또 다른 분은 38세라고 했다. 

나는 진심으로 당황했다. 기분이 좋아져서 팁을 준 건지도 모르겠다.
조금 황당했던 것은 사랑이도 내 나이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자기도 내가 75년생인 줄 알았다고 했다... 

여러모로 고마웠다.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푸드파이터에 갔다. 

백종원 형님이 다녀간 닭구이 골목이었다. 

그 집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엄청 쏟아졌다. 

닭구이 맛은 그냥 그랬다. 

굳이 찾아갈 집은 아닌 듯하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비가 일찍 그쳤다면 맥주 골목으로 가려고 했지만, 

비 때문에 발목 잡혀 가지 못했고, 

사랑이가 졸리다고 해서 호텔로 돌아갔다.
사랑이를 재우고 아쉬운 마음에 호엠끼엔 호수로 약 10분 걸어갔다. 

그러나 들어갈 만한 곳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음식점에 혼자 들어가 혼자 먹지를 못한다. 

우헤헤 그렇다면 왜 밖으로 나갔던 걸까?

 

 

 

호수 옆 벤치에 앉아 '미프'를 켰다. 

베트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수많은 소녀들이 친구 신청을 해왔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자마자 메시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 중 몇 명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양심상 20대 중후반부터의 요청만 수락했다. 

태국에서는 페이스북이 주류라지만, 

베트남에서는 미프가 대세인 듯하다.
스크린샷이 불가능한 어플이라 탭으로 사진을 찍었다.

 

댓글 18


미프가 틈틈이 계속 돌려줘야하나요?
혹시 모를 대비책? ㅋㅋㅋ

미프 대박이네요 후기도 궁금합니다!!
좋은 소식 있겠쥬? ㅋㅋㅋ

미프에서도 좋은 소식 기대 하겠습니다
딱 기둘리삼

하노이도 뭐좀 있나 보네요
꽤 있슴다

나도 미프로좀 돌려볼까
빠른 서치~! ㅋㅋㅋㅋ

베트남 미프 확인...
빠르게 ㄱㄱ싱

미프가 요즘 대세인가?

미프 지금 바로 켭니다 ㅋㅋㅋ

미프도 잘만 건지면

내가니꽃다발이가
프이피엔 키고 미프 도전 하노이 ㅋㅋㅋ

미프라 ㄷㄷㄷㄷ

미프사진은...정말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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