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출발

국내에서의 지루함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나는 호찌 공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담배 한 대를 피우고 돌아오겠다는 결심이다. 이른 새벽의 공기는 상쾌하고, 반바지를 입어도 시원한 날씨가 나를 맞이한다.

다행히도 지연은 없었다.

역대급 인파가 몰려들어 탑승동에 들어가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된장찌개에 반주를 곁들이며 여유를 즐기고,

줄담배도 신나게 피워댄다.

기다림의 시간...

그리고 드디어 탑승이다.

이제는 푹 자야겠다.

비엣젯이 아니라 아쉽지만, 확실히 조금 더 편안하다.

날씨는 잠시 쉬도록 하겠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네? 호찌민이다.

사람이 무척 많다. 고급 패스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환전 #공항 25,170

꿈에 그리던 담배 한 대...
담배 한 대 피웠으니 이대로 복귀해도 여한이 없다... 만 그래도 온 김에 시내 구경은 해야겠다.
ㅈㄹ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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