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피나의 구라와 트라우마
예전에 필리핀에 처음 갔을 때, 세부의 화이트캐슬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녀와는 남자 친구 여자 친구처럼 지냈고, 항상 로드도 사주었습니다. 로드 없으면 300페소씩 넣어주는 등 호구가 되었죠.
그 후에는 나이트 클럽에서 놀기로 했는데, 그 애를 불렀더니 친구랑 같이 왔습니다. 저는 당구를 즐기며 한국 친구들과 있었는데, 어떤 남자 무리가 그녀와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제 여자랑 논란이 생겨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목격하고, 가드도 나왔습니다. 그 상황에서 자존심 상했고, 그녀를 데리고 나와서 이런 일을 겪어야 한다는 게 분하고 속상했습니다.
그 후로는 필리핀에서 여자랑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특히 현지인과 트러블이 생기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지인 남자 친구가 있는데 없다고 하면 화가 나요. 필리핀에서 여자랑 관계 맺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 애가 그립고,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동안 그녀에 대해 생각하며 쓸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여자를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도 길거리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