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필리핀

나의 필리핀 여행기 4. 셋업일까? 착각일까?

김군이
2024.11.18 추천 0 조회수 9358 댓글 11

호텔에 돌아와 연락을 기다리다 잠듬…연락안옴

낮에 점심먹고 있는대 라인옴. 오늘 가게 몆시에 오냐고 물어봄

이제 술못먹어서 안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나 이제 가기전에 bgc구경간다고 하니까 자기도 나랑 놀고싶다고 라인옴

오후 4시에 만나기로 약속잡았음

쇼핑몰에서 만나기로해서 난 오후 3시에 도착해서 구경했는대

이년이 4시가 지나도 다섯시가 지나도 교통체증 이지랄 하면서 늦는다고만함…

 

난 황당하기도 하고 이년이 사기치나? 생각해서 삐끼한테 라인으로 오늘 유키 출근했냐고 물어봄

삐끼가 알아봐준다 하면서 가게갔다와서 출근 안했다고함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고 결론은 7시에 도착했음…

결국은 같이 bgc가는 택시를 타고 가는대

내가 당한게 있어서 안테나를 피고 그녀를 관찰했는대

이년이 어디 이동할떄마다 메신져로 보고하는 느낌이들었음…

 

하도 찜찜하기도 해서 난 그녀에게 예약한 레스토랑 있으니 거기로 이동하자고 했음

그녀가 화들짝 놀래고 또 폰으로 어디다가 보고하는 느낌이듬…

여기서 있자고 하길래 예약했으니 안된다고 단호히 말하고 택시타고 

이동함… 그리고 bgc에서 가장 중심지(인터넷 서핑했음)

멕시코 레스토랑에 갔음. 실내에서 같이 먹다가 나 담배핀다고 하고 나왔음

다행히 유리라서 그녀를 보면서 담배피고있었는대

이년이 가방에서 뭘 꺼내더니 내 콜라잔에 뭘타고있었음…. -_-;;;;;;;;;;;;

순간 내 콜라에 거품이 쫙올라오고 그년이 넘친 콜라들 바닥을 닦고있는대…

아..순간 이년 잡아서 떡칠생각에 웃으며 담배피던 나는 그때부터 손이 떨리기 시작함….

 

돌아가서 모른척 하면서 맥주 한캔 시키고 맥주만 먹었음.

존나 멍청한년이 콜라만 주시하길래 반응좀 보려고 콜라잔 잡고 천천히 입으로 갓다대는대

그년 눈빛이 초롱초롱해짐…

안먹고 다시 콜라 내려놓고 오줌 마렵다 하고 화장실 간다며 화장실감 

그리고 나와서 모르는척 왼쪽팔로 콜라잔 넘어뜨림…

아…쉬불년…. 마약탄 티 존나냄…

순간 내 머릿속은 복잡해짐…. 이시발련들 일행이 근처에 있나?? 이시발련한테 내 비행기 시간말해줬는대…. 내호텔도 아는대….

아 씨발…뉴스나오겠노…ㅠㅠ

 

친구는 가까이…적은 더 가까이….

난 그년한테 오늘 출근 안한 지각비 내라면서 3천을 건네줌

그렇게 ld빨아먹는년이 웬일로 돈은 필요 없다고 거절함…

난 단호히 그녀에게 건네고 가게 계산도 했음. 그리고 일행이 근처에 있나 없나 실험할겸

사람 많은곳쪽으로 그년이랑 걸어감 그년은 걸어가면서 또 어디에 메세지 보냄…

난 주위에 안테나를 치고 살피고 있었는대 그년전화로 전화가와서 그년이 받음

 

필리핀말로 솰라솰라 하는대 지금 자기할머니가 사고났다고 가야된데

순간 난 기뻐서 표정연기도 없이 빨리가라고 재촉함

그런대 이년이 마카티까지 같은방향이니까 같이 택시타고 가자네;;-_-;;;;

할머니가 위독한대 그럴시간없다 빨리가라고 하니까

잠시 통화 한다면서 전화로 솰라솰라함…

근대 씨벌 내가 듣지말아야 할걸 들어버림…

마카티 노…솰라솰라……

내가 마카티 안가는걸 보고하고 있음…대가리 나쁜 시발련이…..

둘이 통화하는중에 난 빨리가라고하고 아까 가게에 뭐 놓고왔다 말하고 재빨리 도망감….

시야에 안보일떄쯤 건물에 들어가서 남자화장실에 숨음….

그리고 그화장실에서 30분버티고 그랩을 불러서 뉴코스트 호텔로 감….

댓글 11


ㅋㅋㅋㅋㅋ 파란만장 대환장 여행기네요 ㅋㅋㅋ

위기 순간들이 많았군요 ㅋㅋㅋ

뉴스에소 못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ㅋㅋㅋ

형 9시 뉴스 나올뻔했네 ㅋㅋㅋ

jtv도 이상한데 가서 그런듯 ㅠ

파란만장하군요

겁나 무섭긴 할듯 ㄷㄷㄷ

역시 이런게 다 경험치로 쌓이는거죠 ㅋㅋㅋ

이런일이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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