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후기

당연히 호안키엠 맥주거리부터 가봄
거기서 종업원이 자꾸 나 쳐다보길래 말 트고 번호땀,
그냥 연락만 하고있고 바빠서 만날 시간이 없음
또 한명은 틴더에서 만났는데 40분 늦게오고 식당에서 지멋대로 졸라시키고 핸드폰만 쳐 봄
얘가 영어 잘 못알아들어서 대충 배고픈가보다 하고 걍 ㅇㅋㅇㅋ 했는데 잘 쳐먹지도 않고 나도 애초에 배가 안고파서 거의 남김
태도가 존na 싸가지 없어서 걍 갈라고 반씩 내자니까 표정 개썩고 걔가 수중에 현금 하나도 없어서 식당으로 지가 낼 거 계좌이체하더라
그자리에서 걍 ㅂㅇㅂㅇ함
또한명은 어디 카페로 오래 2분이면 자기 도착한다고
그래서 가서 맥주하나시키고 기다리고있는데 오자마자 클럽가자네
피곤하다그러고 갈거면 혼자가라그러고 ㅂㅇㅂㅇ
또 2명은 클럽에서 만났는데 술 너무 취했길래 그냥 잘 집 가게 해주고 적당히 케어 해줬는데 너무 고맙다고 계속 연락하고 지냄 이번주에 자기 유럽에서 온 친구들 소개시켜주기로함
얘네는 영어 잘하고 말이 잘 통함, 나이는 30대 초정도?
또 다른 2명은 한국좋아하는 애들인데 같이 잘 놀고 있음 ㅎㅎㅎ
여기서 살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살기 좋은거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