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린체리 방문 후기

지난 주말, 호치민의 유명한 마사지 업소인 린체리를 다시 찾았다. 지난번 방문 때의 실망감이 아직 가시지 않아 이번에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동행인들의 간곡한 요청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주말이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사람들로 붐볐고, 까다로운 인상의 마담이 우리를 맞이했다.
긴장감을 안고 마사지사를 고르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마음에 쏙 드는 아가씨를 만날 수 있었다. 삼각형 얼굴에 귀여운 인상을 가진 그녀는 어설픈 한국어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 모습이 사뭇 정겨웠고, 우리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막상 마사지가 시작되자 그녀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안마 실력은 평범했지만, 그녀가 보여준 섹슈얼한 서비스는 가히 예술의 경지에 올라 있었다. 마사지 내내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애무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핵심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며 우리를 황홀경에 빠뜨렸다.
이번 방문에서 받은 충격과 황홀함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출국을 앞둔 지금, 나는 또다시 그곳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린체리는 분명 호치민이 간직한 뜨거운 속살 같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