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디제이 카페란?

호치민의 디제이 카페는 주로 10군과 5군에 몰려 있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호치민에는 대형 디제이 카페가 다섯 군데 정도 있으며, 이곳은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특히 여성 직원들이 옆에 앉아 음료를 같이 마시거나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goodjn"이라는 디제이 카페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종업원 수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디제이 카페 특성상 외모가 매우 뛰어난 직원들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방문했을 때는 직원들이 옆에 잘 앉지 않으려는 경향도 관찰됩니다. 크게 대화가 통하지 않고, 음악 소리 때문에 서로 말이 거의 들리지 않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외모가 준수한 경우에는 직원들이 비교적 관심을 가지며 옆에 앉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한편, 100만 동(티씨 오 만 동) 정도를 사용하면 직원들이 이를 눈치채고 몰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크게 의미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괜찮은 직원들이 간혹 있기도 했지만, 최근 방문 당시에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호치민에서 디제이 카페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마사지 등을 받은 후 시간이 애매하게 남거나 낮 시간에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 단순히 음악 감상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방문 시간대는 주말 기준으로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디제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보고 싶다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연락처를 교환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