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3일 기행기 쉽지않은 하노이 2일





아침 조회에 참석했습니다. A님을 비롯한 다섯 명과 함께였습니다.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에는 배도리님의 팀과 조각 황제 때밀이를 예약하고, 강남님과 미딩이발소에서 염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염색 후 황제 때밀이에 입성했습니다. 와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1번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여기서 대장내시경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황제에서 흐뭇한 시간을 보낸 후 옆에 있는 분짜집에서 간단히 한 그릇 먹고 길 건너 핫도그 하나를 사 먹었습니다. 아뿔싸, 핫도그를 먹고 체했네요.
숙소로 돌아와 분짜와 핫도그의 성분을 분석해봤지만 끝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약속이 있어서 연구 결과는 뒤로 하고 나갔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택시가 잘 안 잡혔지만 겨우 잡아타고 도착했습니다.
음... 여기가 어디지? 간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리번거리다 보니 저기 꽁 네 명이 보였습니다. 상류가 어디냐고 물으니 여기라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상류 꽁이었네요.
들어가니 이미 와 계신 다른 분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잠시 후 시작된 짜오방에서 한 명씩 픽업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 오신 B님 덕분에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후 미딩으로 2차를 갔습니다.
2차를 간단히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꽁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음... 저는... 음... 뭐 제복 같은 거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