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한달
일단 필리핀은 사람이 사는 곳이니까 그리 위험하지 않아요. 하지만 무모한 행동은 화를 부를 수 있어요. 앙헬은 정말 천국 같은 곳이죠.
마누라와 함께 부부 쌈을 시원하게 즐기고, 혼자 술을 마시면서 여행 후기를 써볼게요.
우선 1월 말에 여친과 만났어요. 저는 피라냐케에 숙소를 잡고 여친과 시간을 보냈고, 그녀는 통금 시간이 있어서 저녁 8시쯤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 이후 저녁 8시 이후에는 말라떼에서 놀러 다녔어요. 거기서 우연히 만난 한 여성과 함께 돌아다니다가 저렴한 곳을 발견해서 자게에 오픈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어플을 통해 만난 여성과 후기를 남겼죠.
매일 저녁마다 심심해서 피노이친구를 만나거나 여자를 꼬셔보려고 했지만 큰 수확은 없었어요. 하지만 필리핀 친구가 있으면 작은 성과는 있을 거예요.
피라냐케에서 일주일을 보낸 후에는 여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어요. 그들이 좋아해주셔서 알라미노스로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었어요. 근처에는 아름다운 폭포도 있었답니다.
여행 후에는 몇 일 동안 여친 집에 머물렀고, 그 후에는 다마스의 여친 사촌집에서 지내다가 3주간의 동거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앙헬로 출발했죠.
앙헬에 도착해서 하이소에서 만난 여성에게 지갑을 털리고 화가 나서 그레이스우드로 옮겼어요. 그냥 안전한 곳으로 가시는 게 좋아요.
그 후에는 일일 세 명 플랜으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정이 안 되거나 좋지 않은 상황이 있어서 실패한 날도 있었어요.
사실 일일 세 명 플랜은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었어요. 첫 날에는 양키바에서 한 여성을 만나서 좀 다퉜고, 그 후에는 다음 여성을 만났는데 남편 문제로 좀 곤란했어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일반인 친구와 함께 호텔에서 한 잔을 했어요. 그녀는 저녁에 가고 싶어하지 않아서 진짜로 잠들어버렸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내게 돈을 요구했지만, 정말 짜증났어요. 돈은 돈이지만 너무 화가 나서 못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