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입문자를 위한 ㅅㅅ 여행기 2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푸잉과 함께한 일상을 정리하고, 남은 여가 시간에 미프잉과 보내는 하루를 기록해 보겠습니다.

1. 오전 11시쯤 푸잉을 샵에 데려다준 뒤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청소를 마치고 약 2시간 정도 낮잠을 잡니다. 매일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중간에 잠깐이라도 자주지 않으면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졸음이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2. 미프잉은 대부분 클럽 소이혹에서 일하기 때문에 새벽 2시 이후가 되어야 만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정에 맞추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통 오후 2~3시에 연락을 해서 컨택 후 저녁 9시쯤 보내줍니다. 이 시간대에는 미프잉들도 비교적 여유가 있어 롱타임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흔쾌히 응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미프잉과 만날 때 주의할 점은 레보(트랜스젠더)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상대방의 성별을 확인하고, 거래가 성사되면 라인을 교환해 영상 통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얼굴이나 몸매를 과도하게 보정한 프로필 사진 때문에 실망한 적도 있었고, 큰 비용을 들이고도 결과적으로 돌려보낸 사례도 있었습니다.

4. 방타이에서 일주일 정도 머문 뒤에는 체력 소진을 보완하기 위해 약국에서 카마그라를 구입했습니다. 부아카오 근처 약국 대부분에서 판매하고,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젤리 타입을 선호하는데,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한 봉지를 모두 섭취하지 말고 약 3분의 1 정도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 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한 번 활동을 마친 뒤에는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라운지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200밧 정도 내고 스파나 마사지 샵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저녁 식사는 귀찮아서 그랩으로 배달을 시키는 편이지만, 종종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이티고 할인 뷔페를 이용하거나 센탄, 터미널 21, 부아카오 나이트 마켓 같은 곳에서 간단히 해결하곤 합니다. 일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하루'라는 뷔페도 추천할 만합니다. 조금 특별한 날엔 스카이 갤러리를 방문해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6. 밤늦게 불편한 일을 겪기보다 가끔은 미프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즐거운 방타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