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승률의 법칙 - s1 ep02

안녕, 브로들. BkkDmk 뉴비야. 꿈속에서 푸잉이 직접 구워주는 무카타를 먹고 난 후, 마치 행복에 겨운 것처럼 느껴졌는데, 현실은 달랐어.
어젯밤 꿈이 점점 희미해져서 급히 이 두 번째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해.
첫 푸잉 'J'와 아쉬운 작별을 한 뒤, 아침이 되어 터미널21 근처 숙소에서 비치로드를 따라 워킹스트리트까지 걸어나가기로 했어. 환전도 하고 조용히 거닐 겸 천천히 걸었는데, 생각보다 멀더라고. 게다가 맨발에 크록스를 신고 있던 터라 발이 점점 아프기 시작했지.
10밧이면 썽태우 타고 편하게 갔을 거를, 난 괜한 고생을 사서 했어. 그런데 그때는 내가 하루 종일 고생만 할 운명이라는 걸 몰랐던 거야.
어찌저찌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이미 발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어. 그리고 69쇼를 예약하고 마사지도 받았지만, 왠지 오늘 저녁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 같더라고.
저녁에 69쇼를 보고 호텔로 돌아왔더니, 어제부터 연락하던 H 푸잉이 새벽 1시에 호텔로 온다고 했어. 그런데 비디오콜 한 번도 안 받은 상황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땐 알지 못했지. 스캠이라는 걸.
결국 황금시간대 출격을 포기하고 잠깐 눈을 붙였어. 그런데 H 푸잉은 약속한 시간이 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지. 시간만 흐르고 혼자 있을 것 같은 불안한 생각에 급하게 소이6으로 향했는데, 이미 시간이 늦어선지 마음에 드는 친구를 찾기가 힘들었어.
그 후 워킹스트리트로 다시 갔지만, 거기 역시 분위기가 이미 정리된 상태였고, 비마저 내려서 더 답답했어.
그 절박함 속에 미프에서 다른 H 푸잉의 라인을 받았어. 이번엔 바로 비디오콜로 확인하고 호텔로 오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 조급함이 화근이 되고 말았어.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