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골프장 이용 방법
태국은 이제부터 진정한 골프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때는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파타야 골프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1인 또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조인이 될 수도 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각자 1인 1카트에 1캐디가 배정되며,
티샷 구역이나 그린에서만 만나게 되니 서로 사담을 나눌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여 공 앞에 카트를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1인당 1명의 캐디가 배정되어 있어 물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캐디들이 귀신같이 공을 찾아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국에서 골프를 치는 것이 아닐까요?
골프장 이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여행사를 통한 예약
2. 파타야 골프바를 이용하는 방법
3. 직접 예약하는 방법
첫 번째로,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1 여행 일정 전체를 여행사에 의뢰하는 경우에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 없습니다.
돈만 지불하면 호텔부터 차량,
골프장까지 모두 알아서 예약해주니 편리합니다.
원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여행사도 운영비용을 위해 수수료를 받겠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은 아닙니다.
프로모션과 제휴된 골프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1-2 골프와 차량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에는
첫 번째 옵션보다 저렴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자트래블 등을 통해 원하는 골프장과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골프바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 수는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유튜브나 구글에서 '파타야 골프바'를 검색하면 이제 셀 수 없이 많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한 달 전부터 다음 달 스케줄을 공지하니,
원하는 골프장이 있는 바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차량까지 고려하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인 조인부터 4인 조인까지 가능하고,
심지어 여섯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첫 홀에서 홀인원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이 똑바로만 굴렀더라면 들어갔을 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골프의 묘미겠죠?
직접 예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파타야 골프장은 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가 있으니 하루 전날에도 충분히 예약 가능합니다.
시암(올드, 롤링, 워터사이드, 플랜테이션),
치찬, 람차방 같은 유명한 골프장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지만,
다른 곳들은 비교적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성수기에는 풀 부킹일 수도 있지만요.
가격 면에서는 직접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각 골프장의 프로모션이나 스포츠데이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문제는 발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갈 때와 올 때 모두 볼트를 이용하거나 픽드랍 서비스를 미리 예약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30분 이상 거리일 경우엔 픽드랍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통해 원하는 골프장과 호텔 간의 거리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35분 정도 거리라면 볼트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그 외 거리는 가는 건 쉬워도 돌아오는 길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말씀드리자면,
가성비로 따졌을 때 동남아가 싸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계획하고 예약한다면
그린피와 카트, 캐디 팁까지 포함하여 10만원 내외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굿샷!'을 외치며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