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어제 푸잉을 보내고,
오늘은 혼자서 선데이 마켓에 와봤습니다.
토요일에도 마켓이 열리던데요...
낮에는 투어나 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덥지 않아요.
로컬 마사지샵에 가보니 공격적인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습니다.

일요일에는 도심 사원들도 개방되어 그곳이 푸드코트로 변해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금주와 금연 규칙이 잘 지켜지는 게 신기합니다.

날씨도 정말 좋아요.
산골짜기로 가지 않는다면 바막 하나면 충분할 정도입니다.
캘리포니아는 가본 적 없지만,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날씨 같네요.
땀이 차면서 소이혹 워킹 아고고를 가는 찝찝한 날씨입니다.
한 달 살기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로띠 하나 60밧, K삼겹살을 사서 자리에 앉았어요.
7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더 몰려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대부분 중국인과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길거리 마사지샵은 타페게이트를 지나야 그랩 택시를 잡을 수 있어요.

홈바에 입장했는데 여기도 페이스북 예약인지 좋은 자리는 다 차있더군요.
지난번에 웜업을 실패해서 이번엔 넘버2를 방문했습니다.
조인옐로우라는 곳도 있다는데 양형들은 이기기 힘들어요.

오늘은 블랙 위스키를 시켰습니다.
조니 블랙이 800바트, 리젠시는 520바트 하네요.
매일 리젠시만 마시다가 바꿔봤습니다.
술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냥 술 마시는 걸 즐깁니다,
약간의 팁질과 함께.


쏨땀 공격으로 세 명 중 한 명을 데려왔습니다.
그중 가장 예쁜 푸잉은 얼굴을 씻으며 부채질하고 있더군요.

공연 중간에 춤추는 푸잉도 올라와 섹시댄스를 추는데 어색했습니다.
여기도 여권 사진을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한데 갤러리 사진을 찍어갑니다.
형식적으로 가방 검사도 합니다.
여권 없어도 사진은 필수입니다.
치앙마이는 쾌적한 게 테이블 스테이지에서는 절대 금연이고 가게가 커도 화장실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홈바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직원들이 첫 잔만 말아주고 끝입니다.
팁 요구도 없고 안주 파는 푸잉들만 계속 옵니다.

결국 이렇게 큰 가게에 어디서 왔는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한국 노래도 불러줍니다.
현지인들이 90퍼센트이고 예쁜 애들은 정말 예쁩니다.
친구들끼리 오나 봅니다.
제 주제를 알기에 입구컷 당하거나 현지 남친에게 맞을 것 같아요.

몇 번의 시도 끝에 "우리 한잔 더 할래?" 발동 걸리고 홈바에서 나왔습니다.
로컬이고 뭐고 현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또 느낍니다.


치앙마이는 볼트를 잡기가 힘드네요.
그랩으로 하면 바로 잡히는데 가격이 파타야 볼트의 두 배 수준입니다.

운 좋게 판독기 작동해서 픽업은 했겠다 총라오 더 있던데 좃텔가는 동선이 여기예요
그래도 형님들 보여 줄려고 굿바로 이동해요
총라오 데리고 오니 홈바 푸잉이 이런 볍신 새끼를 봤나?
하는 표정 지어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공항만 가면 되니까요

라이브인가 봐요

노잼일 뻔했는데 담배 하나 피러 나왔다가ㅋㅋ
저는 총라오 푸잉들 팁 주려고 인형뽑기
기계에 천밧 투입 근데 시발 이게 백밧 열 장 아니고 코인들이 쏟아져요
아 십밧 구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예요
그냥 기계용 코인이예요
카운터 가서 암 콘 까올리 암 마오 막막 플리즈 헬미 하니까
기계는 자기네꺼 아니래요 와 참 사람사는거 똑같구나
하고 골든벨 때리는것 처럼 푸잉들 모아요
인형 뽑아오면 백밧 주겠다 래우래우







돈 냄새 맡았는지 서빙하는 푸잉도 들어와요
근데 여긴 백밧만 말아줘도 심청이 모드로 케어해줘요
마시는 시늉만 해도 잔 채워줘요
대졸 임금이 오십만원이라네요
파타야 백육십팔 마하나콘 애들이랑 서빙하는게 달라요

로컬 현지인들은 팁 잘 안준데요
진짜 어려보이는 친구들은 아르바이트 하나본데 의미도 없고 물어보지 않음



모계사회 생활력 강한 푸잉들의 오늘의 결과물입니다
공떡도 아니고 인형 떡 인가요?
저리 선물주니 홈바 픽업 푸잉 어께이 해요

열두시에 불끄는데 불 끄고 더 마시라네요
태국 룰인가봐요 결국 열두시 반되니 다 퇴근

홈바에서 노래하던 푸잉 여기와서 노래하네요
길어지면 노잼이니 영상도 많은데 이만 줄입니다
저는 내일 방콕서 하루 놀고 귀국합니다ㅜㅜ
최근 자주 방타이 했는데 언제 또 갈지.....

아침에 홈바 푸잉은 인형 들고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