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일지 최고일지 모를 라오스 여행기 2탄
5시간을 자고 나서도,
낮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예민한 성격 탓에 잠이 오지 않아 다시 후기를 쓰러 왔습니다.
쏨자이와 한 번 붐붐을 하고 2시간 정도 잠들었다가 깼는데,
엉덩이에 내 소중이가 살짝 닿으니 또 반응해서 결국 한 번 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밤이 되어 클럽에 갔는데,
그때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페이스북에서 그녀가 직업여성이 아니고 직장인이라고 해서 살짝 마음을 주었고,
이제 일반 여성을 길게 만나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친구 중 한 명의 다리가 문신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일반인들이 99% 이상 문신을 하지 않기에,
그녀의 친구가 직업여성이라면 그녀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친구가 나를 보고 몸을 흔들며 싱긋 웃는데,
내 마음은 자꾸만 그녀에게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어쩌겠습니까?
내 주변에서 쭈뼛거리던 한국인을 보고 둘 다 직업여성이니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환하게 웃으며 번역기를 들이대더니 결국 그녀들을 데려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나라 클럽은 직업여성이 거의 8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웬만큼 예쁜 애들은 절대 먼저 남자에게 다가오지 않으니 용기를 가지고 접근하라는 것입니다.
망설이다가 중국 놈들에게 뺏기지 말고요.
아, 그리고 직업여성은 픽업이 100%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직업여성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핸드폰이 두 개 이상입니다.
하나는 본인 폰이고 다른 하나는 마마상과 연결된 폰입니다.
둘째, 클럽에서 해피 벌룬을 입에 물고 다닙니다.
일반인은 한 달 월급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셋째, 팔이나 등에 큰 문신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거의 직업여성이고 두 개 이상이면 100%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호텔에 들어왔는데 그녀가 갑자기 나를 덮치는 겁니다.
그것도 세 번 연속으로요.
그날 결국 하루에 다섯 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잠들었고 나는 왠지 모르게 그녀의 지갑에 시선이 갔습니다.
그래서 지갑을 열어보니... 이런 게 있더군요.
다들 이게 뭔지 알죠? 가라오케에서 손님과 2차를 나가고 집에 들어갈 때
손님에게 사인을 받으면 그것을 가라오케에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그녀의 지갑에서 나왔습니다.

결국 나는 그녀에게 마음이 식었고,
그녀는 절대 아니다 친구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말을 믿기에는 난 순진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나는 그녀에게 "너의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무너졌다.
너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왜 자신을 믿지 못하냐며 화를 내고 돌아갔습니다.
위 영상은 총라오(라오스에서는 비어바라고 합니다).
마크투라는 비어바인데 수질이 꽤 좋았습니다.
픽업은 확실히 보장은 못하지만 마마상이 있는 곳은 100달러 정도에 픽업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개인적으로 쇼부를 쳐야 합니다.
아무튼 이틀 만에 나에게 같이 지낼 여자가 없어진 상황이라 라오스에서 지내고 있는 친한 형님께 헬프를 요청했습니다
형님과 함께 페이스투페이스라는 한국인은 거의 오지 않는 약간 고급스러운 비어바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라오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얼굴의 언니들이 세 명 정도 보였습니다.
그곳 매니저 말로는 월요일이라서 PR걸들이 많이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했지만,
그래도 수질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웨이터에게 팁을 주고 혹시 PR걸과 호텔로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100달러를 이야기하길래 조금 비싸긴 하지만 처음부터 눈여겨보던 그녀를 누가 데려가기 전에 바로 불렀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3탄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