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에도 즐거운 마무리~! 하노이~!
오늘 저녁이면 귀국이네요^^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더 놀아야겠어요. 하노이에 온 지 10일째인데, 숙소 체크인을 하고 한 방에서 지낼 친구와 하노이에서 만나게 된 술친구를 만났습니다. 중화에 있는 LAC라는 베트남-일본 퓨전 식당으로 가서 사케 1800ml짜리 한 병을 비우고 Top of Hanoi로 향했죠. 이곳은 펍만 있었는데, 공간의 절반이 포차로 바뀌었더군요. 전을 두 가지 주문하고 막걸리를 곁들였습니다. 그렇게 사케와 막걸리를 마신 우리는 모두 만취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쉬었고, 술친구는 집에 돌려보냈죠.
다음 날엔 돈을 걸고 스크린 골프 한 게임을 했습니다. 거의 질 뻔했어요. 골프를 한참 치지 않았더니 어렵더군요. 그래도 5만 동 이겼습니다. 연습장에 좀 가야 할 것 같아요. 롯데몰 자라에서 옷 두 벌을 사주고, 용돈의 절반 정도를 공정하게 주면서 선물이라도 챙긴다고 생각했어요. 미딩에서는 족발 신선생에서 주재원 친구를 만나 셋이서 술이 한잔한 후 코인 노래방도 갔다가 맥주 바 같은 곳에서 새벽 2시까지 또 만취 상태로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생리가 시작되더군요 ㅠㅠ 아쉽지만 그렇게 이틀간은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 있는 밤이 시작되었지만 그냥 많이 쉬고 가기로 했어요 ㅠㅠ. 다음 날 퍼틴 쌀국수를 먹고 5월 일정에 대해 논의한 후, 더 가든에 있는 사모지라는 로바다야끼 집으로 갔습니다. 술은 조금만 마시기로 합의하고 매실주 750ml를 나눠 마셨죠.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2차로 중화 맥주집에 가서 간단히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와 푹 잤네요.
이렇게 이번 하노이 여행도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