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짧디짧은 송크란 여행기3

모쏠파오후
2025.05.02 추천 0 조회수 142 댓글 5

 

3일 동안 광란의 송크란 축제가 끝났습니다. 이틀 동안 진짜 물벼락을 맞아가며 생애 첫 송크란을 무사히(?) 마쳤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송크란 기간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 이유를 이해하더라도 저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년에 또 송크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은 일요일이니 친구와 함께 파타야 주말 점심 필수 코스인 비프이터로 갑니다.

 

 

정말 신나네요!

 

 

먹고 나서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숙소 앞에서 고양이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친구는 옷을 갈아입고 잠시 낮잠을 자러 숙소로 갔어요. 저녁에는 오징어 낚시를 위해 선상 카페에 가기로 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만나기로 했습니다.
쉬는 동안 마사지도 받고 육거리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신 후 항구로 향했습니다.

 

 

'빠따야 씨티' 글자를 배경으로 사진도 좀 찍고, 스피드보트를 타고 선상 카페로 갔습니다. 도착해서는 음식을 주문하고 낚싯대를 빌린 다음, 땡모반과 칵테일을 마시며 오징어 낚시에 도전했습니다.

 

 

힘이 빠지네요...

 

 

어차피 물고기가 안 잡힐 것 같아서 오징어 구이를 먼저 시켜 먹었어요. 정말 최고였어요!

 

 

한껏 노력해서 낚시를 했지만, 주변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배 위에서 3시간이나 있었는데, 낚시를 세 번인가 했던 것 같네요. 그마저도 작은 오징어나 한치 같은 것들만 잡았어요. 그래도 선상 카페에선 친구와 친구의 동생, 그리고 친구의 동생 남자친구인 사우디 왕자님과 함께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쉬었어요. 그러다가 사우디 왕자님이 가고 싶어 하던 클럽에 가기로 했답니다.
그전에 피로가 쌓여서 저는 마사지 받고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잠시 헤어졌죠. 마사지로 기분이 업 된 뒤, 이 여행에서 첫 워킹 스트리트에 가봤습니다.

 

 

송크란 물총을 맞았고, W글자 조명이 고장 난 모양이었어요. 어느 클럽인지 물어보니 리퍼블릭이라고 하더군요. 이름만 들어보고 가본 적은 없는 클럽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사우디 왕자님이 VIP 자리를 이미 예약해두셨더라고요.

 

 

오 그레이구스가 반짝거리네요. 이미 술도 다 주문되어 있었길래, 양심상 시샤도 하나 주문해 봤어요. 천 바트네요.

 

 

어쨌든 밤새도록 신나게 놀고 난 후, 워킹 거리 앞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포장마차에서 덮밥을 테이크아웃해 숙취를 달래고 푹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3일차를 마무리했어요.

댓글 5


와 스테이끼 땟갈 보소

오징어구에 뷰 맛집 이네요

뭘하든 부럽네요

오징어좀 잡으셨음까 ㅋㅋ

클럽까지 달리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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