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짧디짧은 송크란 여행기1

모쏠파오후
2025.04.30 추천 0 조회수 218 댓글 12

 

여행 첫날에는 특별한 일이 없었고, 그냥 푹 잠들었어요. 이제 짧았던 송크란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1일차:  
왠지 모르게 화가 나서 아침에 잠이 잘 안 와서 두 시간 정도만 자고 아침을 먹으러 나갑니다. 숙소 근처에 농플로이가 있어서 들어가서 팟카파오 무쌉과 쏨땀을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게 먹고 나서 발마사지로 피로를 푼 뒤, 비치로드로 나갔습니다.  

 

 

날씨가 정말 덥고 뜨거워서 설에 갔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렬한 햇빛과 더위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선크림 하나를 구입한 뒤, 근처의 노상카페에서 망고 스무디를 마시며 열심히 선크림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서 물총까지 구입! 아쿠아백까지 장착해 송크란을 만끽할 준비를 끝냈죠.
육거리로 들어서자마자 거리 양쪽 가게들에서 미친 듯이 물총을 쏘아대고, 저 역시 열심히 맞불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가득 담은 바가지를 부으며 진정한 물싸움이 펼쳐지더군요. 처음 경험하는 송크란이라 어색한 듯 신나게 물세례를 받으며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열심히 물총을 쏘다가 조금 지치면 잠시 가게 안으로 피신하여 맥주와 물총용 탄환을 보충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흥겹게 놀던 중에 작년 설부터 현지에서 친구처럼 만나고 있던 여자 친구가 함께 송크란 축제를 즐기자고 해서 합류했어요.

 

 

썽태우를 타고 이동 중에도 안전은 남의 이야기, 계속해서 시원한 물세례를 맞으며 도심 한복판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썽태우를 타고 원래는 터미널21에서 저녁을 먹고 즐기려고 했지만,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태극기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왼쪽은 소갈비, 오른쪽은 돼지갈비였는데 돼지갈비만 시키세요. 소갈비는 비싸기만 하고 질기더라고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 터미널21까지 걸어가면서 서로 얼굴에 물을 뿌리고 즐기며 도착했죠. 거기서 진행되는 물놀이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센탄 페스티벌에서는 공연도 즐겼습니다. 유명한 가수가 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맥주도 마시며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미있게 놀고 나서, 샤워하고 몸을 말린 후 클럽에 가서 술을 마시자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일단 각자 숙소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제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가자마자, 잠을 거의 못 잔 채 축제를 너무 즐긴 탓인지 머리가 아프고 몸도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짧은 여행 일정이니 좀 쉬다가 클럽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쉬었죠. 그런데 클럽에 가려고 했더니, 예약이 꽉 차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갈 수 있는 곳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클럽에 가는 것은 포기하고 친구가 제 숙소로 와서 이야기하며 첫날의 끝을 맺었습니다.

댓글 12


시원하셨겠네요
습해서 그냥 덥네요 ㅋㅋ

송크란 지대로 즐기셧네요
뿌셔야쥬

하 시원 하겠네
손맛이 좋죠 ㅋㅋ

이래서 송크란 송크란 하는군요
다이유가 잇죠

태극식당 추천들 많이 해주시는데 이유가 잇군요
저도 추천은 드립니다

시작이 좋네요
첫날부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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