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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노모리 온천에서의 하루

니가가라하와이
2024.09.07 추천 0 조회수 679 댓글 13

 

전날 밤에 너무 무리한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휴식을 위한 장소를 찾았다. 

처음에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려고 했지만, 

결국 유노모리 온천으로 향하게 되었다. 

프롬퐁은 대체로 일본풍의 느낌이 강하지만, 

이곳은 거의 일본과 다를 바 없는 곳이었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하루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다. 
클룩부터 마이리얼트립까지 한때는 모두 티켓을 팔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없고, 유자트래블인가 거기는 아직 하고 있는 것 같더라. 

나는 그냥 워크인으로 방문해서 550바트를 내고 온천만 즐겼다. 
 

온천에서의 하루

 

스쿰빗 내에서는 볼트가 잘 잡히지 않아서 

숙소에서 20분을 기다렸던 것 같다.

 다행히도 볼트가 와서 그걸 타고 이동했다. 

유노모리 온천? 온센? 도착했다. 

에이스퀘어라고 여러 가게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주차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었는데, 

프롬퐁역에서 너무 멀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 것 같았다.

 

 

유노모리 온천 체험

완전히 일본에 온 듯한 풍경이었다. 

프롬퐁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있는데 

현지 사람들은 다 차를 타고 오는 것 같았다. 

주차장에 좋은 차들이 많이 보여 신기했다.

 

온천 후기 유노모리

 

데스크에서 비용을 내고 키를 받은 

다음 신발을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갔다.

 수건은 안으로 들어오면 저기서 주는데,

 거기서 유카타도 받을 수 있었다. 

난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태국인과 서양인,

 그리고 일본인들은 꼭 입고 돌아다니더라. 

여기가 뭐랄까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본인 놀이를 하는 그런 공간인 것 같았다.

 

유노모리 온천 이야기

 

이곳을 통해 들어가면 온천이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정말 괜찮은 공간이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가져왔다.

 

온천 체험 이야기

 

크기는 넓지 않았지만 시설은 괜찮은 느낌이었다. 

저 대나무통 같은 동그란 곳에도 들어가 보고 

스팀이 뿜어져 나오는 스팀 사우나도 가봤는데 좋았다. 

그 외의 다른 시설은 한국의 온천이나 사우나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들 수건으로 소중한 곳을 가리고 다니는 게 매너인 느낌이었다. 

한국에서는 다들 드러내고 자연인처럼 다니는데 

여기는 다들 가리는 게 매너인 것 같았다.

 물론 백인이나 흑인 그리고 한국인은 

그런 거 없이 자랑스럽게 다녔다.

 보려고 한 건 아니지만 아 외국인은 정말 다르긴 하더라. 

키만 큰 게 아니라 정말 거대했다. 
대부분은 일본인이었는데 정말 일본인이 엄청 많았다.

 

유노모리 온천 경험담

 

한 시간 넘게 사우나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왔다. 

여기 공간이 굉장히 커서 둘러보니 2층은 마사지를 받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온천 다른 쪽 방향에는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었다.

 

온천 리뷰 유노모리

 

원래는 적당히 사우나 하고 돌아다닐 생각이었지만 

이때 생각이 바뀌었다. 

오늘 한번 사우나를 즐길 때까지 즐겨보자 결심했다.

한국의 찜질방 경험을 추억하면서 자리에 앉아 식사를 주문해봤다.

 

온천 유노모리 후기

 

가격은 생각보다 꽤 높아서 

다시 이렇게 먹어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긴 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일단 온천에서 이렇게 먹는다는 게 즐거움이었다ㅎㅎ 

코코넛은 나오자마자 한 번에 끝까지 다 흡입했다. 

식사는 사이즈가 태국인에게 맞추어진 건지 내가 먹기엔 너무 작은 양이었다.

 

유노모리 온천 후기

 

세트 메뉴에 있던 녹차까지 마시고 나니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었다.

 따뜻한 녹차를 먹으니 좋았다.

 

온천 체험담 유노모리

 

온천 옆에 자라고 만들어놓은 곳이 있었다. 

다들 거기서 핸드폰으로 뭘 하거나 자고 있길래 나도 합류했다. 

에어컨 때문에 살짝 싸늘한 느낌인데 이불을 덮으니 잠이 왔다. 

어제 밤에 너무 힘을 써서 완전히 피로 회복되었다ㅋ 

그렇게 한참 잠도 자다가 다시 사우나로 들어가서 사우나를 했다.

 

마닐라 난 마사지 체험

 

밖으로 나오니 이제는 확실히 저녁이 되어버렸다 

낮에도 괜찮았지만 분위기는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았다 

여자들은 여기 앉거나 서서 셀카 찍는 사람이 많더라

 굉장히 인상적인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가방에 노트북을 갖고 들어왔나 봐 

이 안에서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 같았는데

 여유롭게 휴식하면서 폰이 아니라 노트북으로 뭘 하고 있는 게 남다르더라

 

Ipong Manila 후기

 

사우나를 한 번에 끝낸 게 아니라 

거의 여섯 시간을 있으면서 왔다 갔다 하며

휴식하며 시간을 보냈다

뭔가 오래 있으면 남는 게 아니라

 뭐 사먹느라 돈이 엄청 들어갔다ㅎㅎ 

유노모리에서 먹은 내 두 번째 코코넛이다 

이번에는 카페에서 먹었다 

가격은 하나에 120바트 터미널21 피어21에서는 35바트였는데ㅠ 

그래도 방콕에서는 꼭 코코넛을 먹어야겠더라구 

그렇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카운터에서 내가 먹은 식사와 코코넛 두 개를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다 

수건을 추가로 더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돈 받고 준 거라

 추가금 들었다

손님들이 없는 타이밍이라 카운터 여직원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셔틀 있어서 프롬퐁까지 셔틀 타고 갈 수 있다고 셔틀 타라고 하네

 원래 볼트 타고 가려고 했는데

 큰돈 아니지만 돈 조금 아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온라인 후기 봤을 때 집 갈 때 툭툭 같은 거 타고

 프롬퐁으로 간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툭툭 타고 갈 줄 알고 기사 따라갔는데 

봉고차 하나 있더라 

셔틀 타고 쾌적하게 프롬퐁역까지 편하게 도착했다 

(온천은 12시까지 하는데 셔틀은 10시까지 마감이다)

 

댓글 13


오호 이런데도 있었군요 방콕에 ㄷㄷㄷ
니가가라하와이
힐링하기 좋습니다

그것이빨고싶다
와 시설 미쳤네
니가가라하와이
생각 보다 좋습니다 ㅋㅋㅋ

릴렉스 하기 딱좋겟네요
니가가라하와이
딱이죠 ㅋㅋㅋ

매우 좋아 보이네요
니가가라하와이
기회 되심 강추 드립니다 ㅋㅋㅋ

힐링 하기 딱이네요

온천 겁나 가고싶네 힐링 ~

아 로컬 온천이랑 확실히 다르군요

태국에서 온천이라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쉬기 딱 좋네요 여자친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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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조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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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조회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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