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아재의 여행기 1 (소이카우보이)

와라바샹
2025.04.18 추천 0 조회수 53 댓글 14

 

안녕하세요, 브로 여러분~
여행기를 쓰면서도 사진 같은 자료가 없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푸잉들의 간단한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짧은 여행과 함께하는 동반자의 특성상, 개별적인 활동이나 앱 사용은 위험 요인이 많습니다. 대개 하룻밤의 기회와 여유 시간은 3시간 정도밖에 없어요. (골프 치고 나서 저녁 먹고, 술 한잔 마신 뒤 동반자들을 호텔에 보내고 나서야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종종 소이카우보이에서 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지만, 누구를 데려왔을 때 아침에 회사 사람들을 마주치면 어색할지 모른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위로하곤 했죠. 그래서 이 이야기는 저처럼 짧은 시간을 내서 도전하려는 브로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적어봤습니다. 저도 챌린지를 받았으니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할까요? ^^
이제 시작~
(소이카우보이)
내 꿈에서는 Crazy House로 대표되는 이곳이 아마도 눈요기 거리 혹은 '위아더 월드'를 즐기기 위한 장소로 인식된 것 같습니다. 테메나 파타야 워킹과 달리 바파인이 목적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즐기게 되더라고요. (B는 예전만 못하지만 ㅠㅠ) 깃발 꽂기보다는 깃발을 세우고 만지작거리거나 물 좋은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내 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소카는 한국형, 중국형, 서양형 취향이 공존하는 곳처럼 느낍니다. 물론 LB도 있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이번에는 후배와 함께 탐험에 나섰습니다. 내가 먼저 소카에 가 있을 테니 뒤따라오기로 하고 항상 처음 들리는 R바에 갔습니다. 이런 느낌의 친구가 춤을 추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젖소부인을 좋아합니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운 좋게 사람을 만나 앉았고, LD도 사줬지. 통성명 후, 바로 내 허벅지 위에 앉아 음악을 들었어. 자주 가다 보니 R과 내 음악 취향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 LD 어택도 심하지 않아 두 잔째까지 사줬는데, 내 허벅지엔 멜론 같은 게 떡하니 올라와 있고 센스 있게 잘 돌더라고. 일 나온 지 3일 됐다는 짧은 소개도 했고, 나이에 비해 허리도 잘 돌리더라. 탐험 결과, 보징어 냄새는 없었고, 재밌게 놀다가 연락처 교환도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마마상과 친구 말이 다르네? 마마상은 나가라고 하는데, 친구는 출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안 된다고 하더라. 아마 나를 안 좋아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진짜 안 되는 상황이더라.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글에서 써볼게.
이런 경우 빠르게 포기하고 오늘 목표를 위해 장소를 바꾸는 게 맞아서 아쉽지만 인사하며 밖으로 나왔어. 아쉬웠지만, 더 큰 즐거움을 위한 작은 시련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의 달을 보며 자욱한 담배 연기를 헤치고 걸음을 옮겼어. 글이 길어지네, 여기서 끊을게.

댓글 14


푸잉 메론이 아주 튼실하군요
잘익엇네요

아주 좋다~~~ㅋㅋ
소카도 가볼만 하네요

마흠이가 살아 있네
후덜덜하죠

소카에 이런 인재가 ㄷㄷㄷ
진주 찾는 맛도좀

아따 실하네 ㄷㄷㄷ

소카 가야봐야겠네
가볼만 하죠

소카 살아 잇네
수질이 달라지는 분위기네요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태국 방콕 혼자만의 여행기 2편
+1
마니누고
1시간전 조회 6
태국 파타야의 불꽃축제에 이은 헐리~! [2]
+16
드라큘라발작
2025.04.15 조회 349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