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아재의 여행기 1 (소이카우보이)

와라바샹
2025.04.18 추천 0 조회수 67 댓글 15

 

안녕하세요, 브로 여러분~
여행기를 쓰면서도 사진 같은 자료가 없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푸잉들의 간단한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짧은 여행과 함께하는 동반자의 특성상, 개별적인 활동이나 앱 사용은 위험 요인이 많습니다. 대개 하룻밤의 기회와 여유 시간은 3시간 정도밖에 없어요. (골프 치고 나서 저녁 먹고, 술 한잔 마신 뒤 동반자들을 호텔에 보내고 나서야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종종 소이카우보이에서 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지만, 누구를 데려왔을 때 아침에 회사 사람들을 마주치면 어색할지 모른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위로하곤 했죠. 그래서 이 이야기는 저처럼 짧은 시간을 내서 도전하려는 브로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적어봤습니다. 저도 챌린지를 받았으니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할까요? ^^
이제 시작~
(소이카우보이)
내 꿈에서는 Crazy House로 대표되는 이곳이 아마도 눈요기 거리 혹은 '위아더 월드'를 즐기기 위한 장소로 인식된 것 같습니다. 테메나 파타야 워킹과 달리 바파인이 목적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즐기게 되더라고요. (B는 예전만 못하지만 ㅠㅠ) 깃발 꽂기보다는 깃발을 세우고 만지작거리거나 물 좋은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내 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소카는 한국형, 중국형, 서양형 취향이 공존하는 곳처럼 느낍니다. 물론 LB도 있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이번에는 후배와 함께 탐험에 나섰습니다. 내가 먼저 소카에 가 있을 테니 뒤따라오기로 하고 항상 처음 들리는 R바에 갔습니다. 이런 느낌의 친구가 춤을 추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젖소부인을 좋아합니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운 좋게 사람을 만나 앉았고, LD도 사줬지. 통성명 후, 바로 내 허벅지 위에 앉아 음악을 들었어. 자주 가다 보니 R과 내 음악 취향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 LD 어택도 심하지 않아 두 잔째까지 사줬는데, 내 허벅지엔 멜론 같은 게 떡하니 올라와 있고 센스 있게 잘 돌더라고. 일 나온 지 3일 됐다는 짧은 소개도 했고, 나이에 비해 허리도 잘 돌리더라. 탐험 결과, 보징어 냄새는 없었고, 재밌게 놀다가 연락처 교환도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마마상과 친구 말이 다르네? 마마상은 나가라고 하는데, 친구는 출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안 된다고 하더라. 아마 나를 안 좋아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진짜 안 되는 상황이더라.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글에서 써볼게.
이런 경우 빠르게 포기하고 오늘 목표를 위해 장소를 바꾸는 게 맞아서 아쉽지만 인사하며 밖으로 나왔어. 아쉬웠지만, 더 큰 즐거움을 위한 작은 시련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의 달을 보며 자욱한 담배 연기를 헤치고 걸음을 옮겼어. 글이 길어지네, 여기서 끊을게.

댓글 15


푸잉 메론이 아주 튼실하군요
잘익엇네요

아주 좋다~~~ㅋㅋ
소카도 가볼만 하네요

마흠이가 살아 있네
후덜덜하죠

소카에 이런 인재가 ㄷㄷㄷ
진주 찾는 맛도좀

아따 실하네 ㄷㄷㄷ

소카 가야봐야겠네
가볼만 하죠

소카 살아 잇네
수질이 달라지는 분위기네요

악 모자이크 해도 좋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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