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고에서 생긴 불행한 일

어느 평범한 날, 

나는 친한 동생과 함께 아고고 클럽에 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언니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하게 지내던 마마상이 도움을 요청해 와서 가보니 한국인 남성 두 명이 있었다.

사연은 이랬다. 

그중 한 명이 전날 아고고에서 한 여성을 픽업했고, 

롱타임과 바파인 비용을 미리 마마상에게 지불했다.

 술을 더 마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 취한 상태에서 밤을 보냈다.

 문제는 한국 남성이 사용하던 콘돔이 중간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여성은 노콘으로 관계를 했다고 주장했고, 

비록 마지막에는 외부 사정을 했지만 오해가 생겼다. 

결국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고, 

성병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까지 방문해야 했다.

여행 온 한국 남성들은 시간과 돈,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 역시 여행자였기에 중재하고 싶었지만 특히 금전 문제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설명 아닌 설명을 하고 물러났다.

한국 브로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로 합의되지 않은 플레이는 정말 위험하다는 것이다. 

통역 아닌 통역을 하면서도 마마상들은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경비원이나 매니저들은 모두 여성 편이었다. 

내가 그곳의 단골이며 VIP 멤버십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친구냐며 나에게까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 사고가 나면 안 되니 꼭 조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