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국 먹고 울면서 쓰는 생존신고 2.
뭐랄까, 태국은 정말 특별한 느낌이야. 특히 파타야는 꽤 자주 간 것 같은데도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 배울 점도 참 많은 곳이지 ㅋㅋㅋ
태국, 특히 파타야는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특별한 곳이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배울 점도 많고, 경험할 거리도 넘쳐나는 곳. 이번 여행도 역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중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 파타야 현지 음식 탐방 – 해물라면 맛보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중 하나가 해물라면이었다.
- 매운맛과 순한맛 두 가지로 제공되는데, 둘 다 꽤 맛있었다.
- 가격도 15밧으로 매우 합리적!
라면 하나도 현지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 파타야 윈드밀 방문 후기
윈드밀을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 분위기는 여전히 독특했지만, 전보다 더 깔끔한 느낌.
- 세라복을 입은 푸잉(태국 여성)들이 옆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묘한 힐링이 됐다.
- 다만, 방문 시간이 새벽 1시라서 그런지 파란문 쪽의 푸잉들이 빨강문보다 더 나아 보였다.
굳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엘디(Lady Drink) 한두 잔 정도 즐기며 분위기를 느끼기엔 무난한 곳이었다.

<호스트클럽에서 여자들이 남자 경매를 벌이는 순간을 찍은 사진. 이런 데 가자고 하는 친구가 있으면 다음엔 정말 한 대 치고 싶은 심정이다. 게다가 술값도 터무니없이 비싸다.>
💡 태국 클럽 & 헌팅 전략 – 친구 전략의 함정
파타야에서 클럽을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런 일이 생긴다.
- 예쁜 푸잉이 와서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해"**라고 접근한다.
-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면 그 친구는... 별로일 때가 많다.
- 만약 "아니,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라고 하면, "나는 네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
결국, 외모나 성격적으로 자신 없는 친구를 도와주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상황이 꽤 번거롭다. 클럽에서 자연스럽게 다가가려면 자신감과 타이밍이 중요하다.

다이소 같은 느낌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네. 콘도 생활하는 형제들이라면 주변에 이런 곳이 있으면 굳이 빅씨 같은 대형 마트를 갈 필요는 없을 듯.
🎶 미스트 클럽 4일 방문 기록 – 장단점 정리
이번 여행에서 **미스트 클럽(Mist Club)**을 4일 동안 방문하며 다양한 클럽 죽순이들과 테이블을 공유했다.
✔ 장점
- 클럽 죽순이들은 대체로 쿨하고 분위기를 잘 맞춰줌
-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챙겨주는 분위기
- 적정 거리만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음
❌ 단점
- 데리고 나갈 생각이 없다면 불필요한 터치는 금물
- 매너 없이 행동하는 일부 한국 아저씨들 때문에 분위기 망칠 수 있음
- 너무 여러 사람에게 접근하면 클럽 내에서 "죽돌이" 취급받을 가능성이 있음
특히, 클럽에서는 적극적인 접근이 중요하지만, 너무 들이대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결국 너무 많은 시도를 하다가 새장국(패배의 맛)을 먹었다. 이쁘장한 친구들은 결국 남자가 꼭 있더라...
클럽 경험은 즐겁지만, 적당히 즐기는 것이 최선인 듯 싶다.

🌿 농눗정원 2년 만의 방문 – 가족 여행이라면 추천!
2년 만에 다시 찾은 농눗정원(Nong Nooch Garden).
-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
- 식물이나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흥미로울 듯.
- 하지만 혼자라면 굳이 갈 필요는 없을 듯.
🥃 태국 술 추천 – 쌩솜 VS 리젠시
태국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 쌩솜(SangSom).
✔ 쌩솜 특징
- 가격은 저렴하지만 숙취가 심하다.
- 잘못 마시면 변기 붙잡고 밤새울 확률 높음.
- 필자는 이번 여행에서 태국 와서 처음으로 길거리 & 변기 세레모니 경험... 🤢
✔ 대체 술 추천
- **리젠시(Regency)**가 있다면 무조건 선택!
- 없을 경우 조니워커 레드 or 블랙으로 대체하는 게 숙취를 피하는 방법.
결론: 쌩솜은 가볍게만 즐기자. 너무 과하게 마시면 여행 일정이 꼬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