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타이에서의 나날들
세 명이서 떠난 여행 첫날, 우리는 헐리우드 클럽에 갔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그 날의 테이블 모습이고,
두 번째 사진은 어제 화장실 옆 테이블입니다.
25,000바트를 내면 양주 7병과 믹서비가 별도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첫날 셋이 미친 사람들처럼 푸잉을 픽업할 생각도 없이 술만 마시고
춤만 추다가 결국 새벽에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 오후까지 뻗어 있다가 판다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이날도 미친 듯이 술만 마시고 춤만 추다가 또 다시 새벽에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니 억울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낮에 사바이디를 찾아가 시원하게 한 발씩 빼고 왔습니다.
혹시 사바이디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333번과 XX번 두 명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어제 다시 헐리우드로 향했어요.
킾카드가 다섯 장 남아 있었거든요.
리셉션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2병 값을 더 추가하고
믹서비로 약 4,000밧 정도를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남은 이틀 밤 동안 다시 7병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셋이 먹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일반 테이블에서 두 병을 깠습니다.
30분쯤 지났나 KOREA VIP 팀 세 팀이나 오더군요.
우리까지 합치면 한국 VIP만 네 팀이라니
국위선양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소파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들어올 때 브앞피를 잡았으면 지금 있는 킾카드와 합쳐줄 수 있는데
이미 들어왔기 때문에 다시 25,000밧에 믹서비를 따로 내라고 하더군요.
이미 취한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을 못했고 결국 다시 소파석으로 갔습니다.
또다시 미친 사람들처럼 술만 마시고... 어느새 양주가 12병이 되었더군요.
아깝다는 생각에 판다에서 만난 동생들도 부르고
여기저기 술을 나누었지만 줄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또 취해서 춤만 추다가 큰돈은 아니지만
돈도 뿌려보고 결국 또 새벽에 해장국을 먹었네요.
오 다시 온 파타야는 역시 너무나 즐거웠어요.
파타야에 계신 휴민 형님들 모두 각자의 즐거움을 찾길 바랍니다.
요약1:
헐리 VIP는 25,000바트를 내면 양주 7병과 믹서비 추가.
다음에 다시 VIP 가려면 킾카드 최소 5장이 있어야 차액만 추가 가능.
4장 이하라면 25,000밧 다시 내야 함.
현재 남은 킾카드 7장 오늘 브앞피 다시 잡으려면 믹서비로 6,000바트만 추가하면 됨.
최소 다섯 명 정도 와서 엔빵하는 게 싸게 먹힐 것 같음.
여자 외모는 확실히 헐리가 좋긴 하나
우리처럼 섹슈 생각 없이 술 마시고 춤추는 걸 원하면
판다가 훨씬 싸게 먹히고 음악도 신남.
요약2:
굳이 섹슈 안 하고 술 마시고 춤추면서 놀아도 재밌음.
하지만 그렇게 놀 거면 판다가 조금 더 신남.
관종 느낌을 즐기신다면 헐리가 좀 더 재밌음.
무대 앞 테이블 가운데 작은 무대에서 춤추면서 놀면 부끄러우면서도 재밌음.
단점은 푸잉들이 동영상을 많이 찍어감 박제될까 봐 걱정됨.
전날 못한 섹슈가 아쉽다면 사바이디 추천.
콜라 한잔 마시면서 구경하다 보면 진주 몇몇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