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방타이 초보의 한달 여행기 시작! (4)**

꽁떡장인
2025.04.29 추천 0 조회수 73 댓글 5

 

오후 2시쯤 다가오니 일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친구는 가게를 운영하며 여러 가지 일을 해내고 있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나나푸잉이 오늘 쉰다며 저녁에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사실 속이 너무 안 좋았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어 온눗으로 갔어요.

 

 

밥 먹고 디저트까지 즐겼지만, 여전히 속이 좋지 않았어요. 게다가 어제 만난 푸잉은 장문의 메시지를 계속 보내오는데, 뭔가 서로 맞지 않는 느낌이었죠. 다른 생각 없이 그저 화장실에 가고 집에 가고 싶어서 디저트도 대충 먹고 발길을 돌렸어요.
집에서 좀 쉬다 보니 술 생각이 나더군요. 테라라는 곳에도 가봤겠다 해서 혼자 테라로 출동했어요! 밤 10시쯤 도착했는데, 솔플은 처음이라 무척 어색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때 옆에 있던 독일-푸잉 커플이 말을 걸어줘서 같이 놀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들은 먼저 돌아가고, 이때 푸잉 두 명이 다가왔어요. 아직 술을 마시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술이 조금 들어가니 성격이 I에서 E로 바뀌는 기분이었어요.

 

 

셋이서 놀고 있을 때 일본 남자애가 짝꿍 없이 혼자 있는 애에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넷이 함께 놀다가 3시쯤 위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어. 테라가 3시 반까지지만, 3시쯤이면 3층으로 술을 가져갈 수 있거든.

 

 

술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한 병 더 주문했는데, 일본애와 내가 반씩 계산했어. 그날 술을 엄청 많이 마셨어. 마시고 나왔는데 한 친구가 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ㅇㅋ하고 따라갔어. RCA에 메두사인가 예희인가 하는 곳이더라고. 그런데 갑자기 풍선을 주문하는데 셋 다 같이 하는 거야. 나는 안 한다고 하고 한 잔 마셨던 것 같은데, 그때 갑자기 지갑이 없는 게 생각났어. 택시에 두고 내렸나 봐.
일단 어플로 카드 다 중지해놨어. 술에 취해서 택시를 불렀던 걸 기억해냈네. 그래서 지갑 잃어버렸다고 하고, 도망치려니 친구들이 가지 말라고 하더라. 풍선하는 친구들하고 있어봤자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서 결국 숙소로 도망쳐 왔어.

댓글 5


풍선은 피하는게 상책이죠

클럽에서 캔디도 주던데 조심해야죠

푸잉이 하루 더 달리시지 ㄷㄷㄷ

흐미 지갑 ㄷㄷㄷㄷ

그래도 한달 살이 인데 지갑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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