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연령 사기꾼과의 재회
백수 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여행기를 쓰니 신이 나서
밤새워 올렸다가 잠시 쉬고 다시 연재를 시작합니다.
방콕까지 다 끝내면 총 20편 정도 될 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푸잉 B와 뜨거운 밤을 보낸 후,
아직 일어나지 않은 B를 두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녀의 탄탄한 몸매 덕분에 방어력이 대단했습니다.
파타야와 방콕 숙소 모두 조식을 포함시켰는데,
파타야에서는 한 번밖에 못 먹었습니다.

바닷가 호텔에서 조식을 즐기면
아침에 해변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서 2인분의 조식을 먹고 돌아온 나는 B를 씻기는 동안
그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그녀는 나보다 한 살 많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의 크기가 말해주듯 가슴으로 용서를 했습니다.
사이즈표는 바래어 지워졌지만 약 85D였습니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를 배달시켜
애교 많은 푸잉에게도 주었습니다.

파타야 버스 터미널까지 자차로 데려다준 푸잉 B.
차 시간이 빠듯하여 밥은 못 먹이고 보냈습니다.
그녀는 지인의 언니와 쌀국수를 먹으러 간다고 했습니다.
택시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 있는 사람과 노는 것도 나름 유용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약 2시간 반을 달려 방콕 에까마이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첫 타이 때 안 타본 BTS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했습니다.
휴가 중인데 회사에서 자꾸 국제전화가 와서 짜증났습니다.
여기 꼰부장님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숙소는 전통 태국 침실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짐 정리 후 첫 타이 때 내 친구 파트너였던 C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만 27세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 나이가 아닌 것 같아
이번 만남 때 제대로 확인하려고 작정했습니다.
방콕 시내의 오토바이들은 여전히 대단했습니다.

아속역에서 C와 4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세월을 이기지 못했는지 화장으로 가렸지만
얼굴 주름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몸매 감각은 그대로였습니다.

성형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얼굴만 빼면 여전해 보였습니다.
Above Eleven이라는 루프탑 바에 갔는데,
첫 타이 때 가보고 또 와보고 싶어서 갔습니다.
여기는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야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주로 유럽인이 많고 메뉴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라
여자친구나 가족과 함께 갈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어보브 일레븐 : 2,940바트]
(처음 와봤다고 함).

화장실에서는 소변기 앞 창문 너머로 방콕 도시 야경이 펼쳐집니다.
볼일을 보면서 야경 구경 가능합니다.

다음화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