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방콕 클럽 간단 후기!

어려지고싶어요
2024.11.14 추천 0 조회수 2921 댓글 12

 

안녕하세요, 친구들. 

저는 클럽에서의 홈런은 그저 덤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좋은 친구를 만나면 함께 가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식으로 크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루트66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여기는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일단 인증샷부터 시작해보죠.

 

 

이번에는 자리를 잡는 것이 훨씬 더 힘들어진 것 같았다. 

금요일과 일요일 두 번 방문했는데, 

금요일에는 예약 없이 무작정 10시쯤 갔더니 이미 모든 자리가 꽉 차 있었다. 

다행히 조금 기다리니 스테이지 대각선 앞쪽에 자리가 생겨서 놀기 시작했다.

밤 12시가 되자 사람들로 가득 찼다. 

작년에 비해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성들끼리 온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성비가 완전히 맞지 않았고,

 그나마 보이는 여성들은 대부분 이미 파트너와 함께 온 상태였다.

 옆 테이블의 일본인들과 함께 즐겁게 놀긴 했지만,

일요일에는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운 좋게도 좋은 자리를 잡아서 재미있게 놀았지만, 

이날도 여성들끼리 온 테이블은 찾기 어려웠고 성비 자체가 아쉬움을 남겼다.

무인에서는 사진이 없어 거기서 만난 사람과의 텍스트로 대신할 예정이다.

 


요즘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곳이라 토요일에 한국인 MD를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해 보았다. 

평일 테이블은 5000밧, 

주말 테이블은 7500밧 정도였던 것 같다. 

통로 테라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높은 상가 건물이 있고, 

그곳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곳은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하며, 

비제이들도 한국 분들이 많이 보였다. 

음악은 일렉트로닉 장르가 90%를 차지했다. 

사실 적극적으로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을 오가며 둘러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트너와 함께 온 상태였다. 

친구끼리 온 테이블도 간혹 있었으나, 

루트에서도 그렇듯 여기서도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할 것이다.

 

테라10 → Taurus 

알다시피 테라는 태국 라이브 음악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대략 7대3의 비율이다. 

술과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나름대로 낭만적인 느낌이 있다.

 

 

루트라는 장소에서 우연히 퓡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라이브 음악과 클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어느새 열한시 반쯤 되었고, 

그때 가게에서는 의자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테이블 아래에 의자 하나쯤 남겨두고 가방 같은 것을 올려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이 넓지 않아서 말이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성비도 이전에 언급했던 곳들보다 훨씬 괜찮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따거형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 정도였다. 

내가 갔을 때는 까올리 형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퓡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먼저 와서 퓡에게 남친인지 물어보고 

아니라는 대답을 듣자마자 짠 하러 오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같이 간 퓡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촌스럽게 외치며 돌려보내긴 했지만...

여기는 두 시에 마감하기 때문에 한 시 반쯤에 퓡이 3층으로 올라가자고 했다.

 그곳은 Taurus라는 이름의 2부 느낌의 클럽이었고,

 한 시부터가 피크인 듯했다. 

이미 내가 도착했을 때도 쇼파테이블 자리밖에 없어서 바틀을 시켜야 했다. 

아마 테이블은 ml도 가능할 것이다.

 여기도 역시 따거 형들이 많았지만 

파트너 없는 퓡들도 많이 보여서 까올리 형들이 출동하면 재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앉아서 퓡이 주문한 시샤를 나눠 피면서 술도 들어갔겠다 

어둑어둑하니 자연스레 가까워져 좋은 시간을 보내러 나갔다.

 

번외 - 코타 xo 외 술집들

영까들이 정말 많았고 그 근처 가라오케, 아고고, 프리 뛰는 퓡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일반인 퓡은 찾기 어려웠다... 

일하면서 진상들에게 시달렸던 걸 코타와서 스윗한 영까들에게 술도 얻어먹고

 위로받으러 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장타 확률이 높으니 목적이 ons라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다.

 

이번 방타이를 통해 느낀 건 낭만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따거형들의 바트 러시는 무섭다는 점이었다.

읽어줘서 고맙고 댓글 부탁한다!

 

어려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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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상타치라 잘 놀다왔네 브로 개추👍

방콕클럽은 바트러쉬가 좀 필요해서 정보가 필요했는데 고마워브로!!

ㅋㅋ 진심 방콕은
.이제 루트는 남탕임.. 그냥 오닉이나..그옆에가는게 좋을지도..ㅋㅋ


좋은 정보 고마워 브로
내심 믿었던 루트가 남탕이라니
나도 열흘뒤면 가는데 어느 클럽으로 가야할까 고민되네

예전에는 rca짱깨들 피해서 통러 테라나 돕으로 피신많이했었는데 지금 테라에도 짱깨들이 점령했구나.. 짱깨들 메타가 통러로 바뀐건지 아님 걍 어딜가든 짱깨가 많은건지ㅋㅋ 참

클럽 정보 좋구만요

역시 클럽 정보가 중요하지 뱅콕은 ㅋㅋㅋ


뱅콕도 좋아 보이는데

하 테라 그렇게 좋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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