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첫날
안녕! 첫 해외여행을 온 여행 초보야.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부터 있었던 일을 적어볼게. 아침에 일어나서 '빤타리'라는 식당에 가서 게살볶음밥, 오믈렛, 스프링롤, 그리고 튀긴 쏨땀으로 하루를 시작했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여기저기서 소문이 자자한 '아날리사'라는 곳을 방문했어. 풀서비스에 90분 동안 약 2800바트가 들었는데, 오일 마사지, 탄트라 마사지, 전립선 마사지, 타이 마사지까지 다 해줘서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조금 쉬다가 오후 3시쯤 터미널 21에 있는 '해브 어 지드'라는 곳에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 아직 쏨땀과 똠양꿍은 나에게 조금 어려운 것 같아. 선선하게 느껴져서 산책을 하다가 아속역 근처의 힐튼 호텔 뒤편에서 마사지를 권하는 사람이 있어서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마사지를 받았으니까 다음을 기약하고 숙소에서 채팅 앱을 좀 사용해봤어. 괜찮아 보이는 친구도 있어서 그 친구에게 가이드 좀 부탁하고 코리아타운에 가서 그 친구와 동생이랑 치맥 한잔씩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헤어졌어.


다음 날은 야시장 구경을 시켜준다고 해서 약속을 잡고 숙소로 다시 들어왔어. 조금 아쉬워서 다시 채팅 앱을 돌려보니 사모안 여자애가 숙소에 와준다고 해서 초대했는데, 첫 여행이라 그런지 바로 사기를 당해버렸어. 혹시라도 주의할 게 있다면 미프에서 jucy lee나 라인에서 cathhy라는 이름의 백인 여자애는 조심해야 해.
이렇게 첫날 일정이 끝났어!